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활동은 공익재단을 설립해 운영·후원하는 부문과 직접 참여하는 부문으로 크게 나뉜다.
공익재단 설립 시 기본재산을 출연하고 재단 운영과 고유의 목적사업을 위해 매년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등 공익재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기업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구성원이 참여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방법으로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 핑크리본 캠페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2001년에 시작해 올해로 15년 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 14년 간 약 25만 여 명의 참가를 통해 26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고 현재까지 780여 명의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의 수술치료비를 지원했다.
올해도 다음 달 26일 부산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10월 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공식 사이트(http://www.pinkcampaign.com)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더불어 유방건강 상식과 관리정보를 제공하는 대국민 유방건강강좌 ‘핑크투어’, 노래를 통한 유방암 환우들의 소통을 지원하는 `핑크리본 합창제`도 진행하고 있다.
◆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Makeup Your Life)
2008년부터 시작된 ‘메이크업 유어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은 암치료과정에서 피부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암 환우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메이크업과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해 환우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되찾고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서울 등 전국 주요 지역 환우를 대상으로 상반기(5-6월), 하반기(10-11월)로 나눠 각 병원에서 개최되며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우를 대상으로 한다.
2010년부터는 카운슬러 자원봉사단이 직접 환우의 자택이나 병실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
2014년까지 총 9천270명 여성 암 환우와 2천891명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최근에는 수혜 지역을 중국으로 확장해 상해를 중심으로 주요 병원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있다.
◆ GREENCYCLE(그린사이클) 캠페인
그린사이클 캠페인은 환경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공병수거 캠페인 등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진행해왔던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2009년 이니스프리 매장의 ‘공병수거 이벤트’에서 시작된 공병재활용 프로그램을 전신으로 하고 있으며, 2010년 아리따움 매장, 대형마트, 백화점에 이어 2012년 에뛰드하우스를 포함한 전국의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으로 확대했다.
2009년 이후 누적 수거량은 총 431톤으로 이를 통해 저감한 이산화탄소량은 456톤에 달한다.
이는 어린 소나무 4천10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아모레퍼시픽은 수거된 공병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시키기도 한다.
지난 해 6월에는 공병을 활용해 제작한 작품 ‘모아나무’를 명동 프리메라 매장에 전시했으며, 경기도 오산 뷰티사업장 일대에서 열린 현대미술 기획전시전에도 화장품 공병을 활용해 움직이는 나무 형태로 만든 flyingCity의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오는 5월 24일까지 문화공장오산에서 열리는 ‘쓸모없지만, 쓸모있는(Useless, Useful)’ 전시전에도 참여한다.
이밖에도 아모레퍼시픽은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빈곤탈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희망가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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