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녀 이지연 심경 고백 ‘뭐라고 했나 들어보니..?’

입력 2015-03-27 20:47   수정 2015-03-27 20:53



이병헌 이지연 ‘뭐라고 했나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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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 사건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가 심경을 밝혔다.

지난 26일 한 매체는 이지연과 다희의 법률대리인의 말을 인용해 "피고인들이 재판 결과를 떠나 피해자는 물론 피해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현재 피고인들은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응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취재진들이 많이 오다 보니 어린 피고인들이 경황이 없었다"면서도 "무엇보다 피고인들이 코멘트를 한다는 자체가 피해자 이병헌에게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어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수 밖에 없었다"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멤버 다희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것과는 달리 항소심에서는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에 이병헌 측은 이지연과 다희의 집행유예 결정에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한다.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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