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로아의 워너비] 꾸밀 줄 아는 여자여, 뷰티 다이어리를 쓰고 있나요?

입력 2015-04-03 09:01  



뷰티 다이어리를 써 본 적이 있나요. 내가 언제 구체적으로 어떤 헤어 시술을 받았고, 어느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봤고 등을 기록하는 뷰티다이어리 말입니다. 보통 여자들은 생리주기 다이어리를 쓰긴 하지만 뷰티 다이어리를 쓰지 않습니다. 그냥 거울을 봤을 때 내가 정말 못생겨 보인다 싶으면 미용실을 가고, 화장품의 바닥이 보인다 싶을 때 화장품을 사곤 하죠.

그런데 생리주기 다이어리처럼 뷰티 다이어리도 여자들이 꼭 써야 될 다이어리입니다. 특히 헤어에 관련된 사항은 더더욱 기록해둬야 하는데요. 두상이나 모발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면 어느 헤어스타일을 해도 별로이기 때문이죠. 뷰티 다이어리를 쓰지 않으면 시술을 받아 손상된 모발에게 필요한 회복기간을 가지지 못하기 십상입니다.

자신의 두상과 모발상태를 모르고 헤어디자이너의 말만 따라 헤어시술을 받다보면 모발 상태는 기하급수적으로 나빠집니다. 더구나 여러 명의 헤어디자이너에게 관리를 받다 보면 헤어시술의 역사를 몰라서 모발에 손상을 끼칠 수 있는 시술을 짧은 주기에 받게 될 가능성이 크죠. 그러면 모발의 건강이 나빠져서 어느 시술을 해도 예뻐질 수 없죠. 때문에 어느 날에 어떤 시술을 받았는지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이번 주 ‘김로아의 워너비’ 64호 모델은 자신이 언제, 어떤 헤어 시술을 받았는지 기억하지 못해서 자주 헤어시술을 받았고, 덕분에 헤어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았는데요. 라뮤제 김로아 원장의 손길을 통해 뷰티 다이어리에 대한 조언도 받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도 찾았습니다.

김로아의 워너비는 매주 1명의 모델을 선정해 라뮤제 김로아 원장에게 헤어 솔루션을 받고 그대로 헤어스타일 체인지를 해 줍니다. 그리고 김로아 원장으로부터 꾸준히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법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회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미 메일(news@bluenews.co.kr)로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진을 포함한 지원서를 보내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64호 모델의 고민은?

29살 대학원생이에요. 저는 20대 내내 단발머리를 고수하다가 1년 정도 머리를 기르고 있어요. 오랜만에 머리를 기르는 것이라 어떤 스타일을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이 머리가 제게 어울리는지도 모르겠어요. 다만 이마가 납작하고 못생긴 편이라 머리 길이에 상관없이 앞머리를 내고 있어요. 기존엔 탈색을 해서 나올 수 있는 밝은 컬러로까지 염색을 했는데, 뿌리 염색을 하는 것이 귀찮아서 톤다운 시켰습니다.



√ 김로아 Check

모델의 모발을 살펴보면 위와 아래의 모발 성질이 달라요. 윗부분은 내추럴 헤어이고, 아랫부분은 파마약이 닿은 모발이에요. 자신이 언제, 어떤 시술을 받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전체 모발이 내추럴 헤어라고 생각하지만 아랫부분은 파마약이 닿아서 성질이 다릅니다. 이를 잊지 않기 위해선 뷰티 다이어리에 어느 날 어떤 시술을 받았는지 기록해야 돼요. 그래야 헤어디자이너와 상의를 해서 최상의 헤어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모델의 경우 내추럴 헤어인 윗부분은 염색이나 펌이 잘 나오겠지만 아랫부분은 잘 나올지 의문입니다. 앞으로 트리트먼트를 열심히 하고, 여유가 된다면 헤어숍에서 케어를 하는 것도 좋아요.

모델의 피부는 볼 부분에 붉은기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검고 노랗다는 느낌이 강해요. 그런데 모발이 많이 밝은 편이에요. 모델은 탈색을 한 경험이 있어서 어두운 컬러라고 생각하겠지만 아이 브로우나 피부 톤보다 많이 밝고, 매트한 컬러예요. 때문에 얼굴이 더 까매 보여요. 더구나 옷도 검정색을 부각시키는 흰색이 얼굴 주변에 있어요. 흰색도 아이보리 같은 컬러가 아니라 형광에 가까운 흰색이라 얼굴을 더 까매 보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모델은 하관이 짧고 각이 져서 어려는 보여요. 모델은 얼굴이 각은 졌지만 광대가 앞으로 나온 것도 아니고, 해골라인이 들어간 것도 아니라 예쁜 편이에요. 그런데 자신이 각과 납작한 이마를 보완하려고 앞머리를 내고, 머리를 축 늘어뜨렸어요. 이는 오히려 모델의 각을 부각시키는 헤어스타일이에요.

√ 김로아 Solution

모델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는게 급선무예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스스로가 이 컬러가 내 피부를 희게 보이게 하는지, 어두워 보이게 하는지 알아보는 눈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모델은 네이비와 블랙, 카키를 좋아하는 컬러로 꼽았는데요. 모델이 꼽은 컬러는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아요. 오히려 얼굴을 칙칙해 보이게 만들어요. 선호하는 컬러로 의상을 고른다면 베이지같은 컬러와 보색대비를 해줘야 어울립니다. 블랙컬러를 입고 싶다면 크림컬러와 함께 입을 것을 추천합니다.

헤어컬러로 돌아와서 모델은 다크 브라운에서 버건디 컬러를 하면 얼굴이 하얘 보일 것이에요. 그런데 모델의 모발 상태가 좋지 않아서 완벽한 컬러가 나오진 않을 것입니다. 헤어케어를 꾸준하게 해서 모발을 건강하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모델은 하관이 짧아서 동안인데요. 보통 하관이 예쁘면 짧은 머리를 해서 하관을 부각시키겠지만 모델은 반대예요. 모델은 광대뼈와 코의 모양이 남성적인 이미지가 있는데요. 아주 짧은 머리나 단발머리는 이 부분을 부각시키기 때문에 남성적인 이미지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짧은 머리보다는 긴 머리를 해서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심어줄게요.

모델은 이마가 납작한 편이라 앞머리를 냈는데요. 앞머리가 있는 것은 괜찮아요. 다만 뱅 스타일 보다는 옆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더 어울려요. 자연스럽게 얼굴라인을 따라 떨어지도록 해서 얼굴을 동그래 보이게 만들겠습니다. 그러면 머리를 묶어도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이 떨어져서 얼굴이 각이 져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 염색 & 커트 & 드라이



① 두피 부분에서 살짝 띄어서, 가운데 부분에 염색약을 바릅니다.
※ 이는 모발의 컬러를 고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두피에 가까운 모발은 염색이 빨리 되고, 모델의 경우 아랫부분은 모발의 성질이 다르기 때문이죠.
② 상태가 안 좋은 모발의 끝 부분을 자릅니다.
③ 레이어드 커트를 해서 자연스러운 볼륨이 생기게 해주세요.
④ 페이스라인을 따라 흐르도록 앞머리를 커트합니다.



① 볼륨이 적은 옆부분에 볼륨이 생기도록 드라이 해주세요.
② 머리 끝 부분을 헤어 롤에 돌돌 말고, 드라이 열을 쐬어줍니다. 이는 씨(C)컬을 완성해줍니다.
③ 헤어롤에 앞머리를 올리고, 드라이 열을 주면서 빗어주세요.



▲ 퍼펙트 체인지

64호 모델은 자신의 헤어 시술 역사를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문제여서 뷰티 다이어리를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해요. 단순히 헤어숍을 간다고 예뻐지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예뻐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해요.

모델은 하관이 가장 예뻐요. 그런데 광대뼈와 코의 모양이 남성적인 느낌을 갖고 있어요. 때문에 긴 머리로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좋아요. 또한 이마가 납작한 편이라 앞머리는 내는 것이 좋아요. 다만 뱅 스타일보다는 옆으로 자연스럽게 넘기는 것이 더 좋습니다. 모델은 까무잡잡하면서 노란기가 많은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버건디에 가까운 컬러로 염색했습니다.



★김로아 원장은...

·2015년 현 라뮤제 원장(2014년 2월부터)
·엔끌로에 원장·이경민 포레(아베다 크리에이브팀)
·이희헤어(교육팀, 아트팀, 대표이사 역임)
·필립&가이(런던, 뉴질랜드 근무), 유스케살롱(오사카 근무)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수료
·현 KBSW ‘버킷리스트’ 출연 중.

이하,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공지사항을 띄웁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가 `일반인 뷰티 모델`을 모집합니다. 일반인 뷰티 모델은 강남 일대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최고의 테크닉을 갖고 있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나 각자의 두상과 얼굴에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함께 찾고, 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끔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이 함께 진행되며, 원하시는 분은 아래 4가지 정보를 메일(news@bluenews.co.kr)로 보내 주시면 연락드립니다.

채택되신 분께 자신의 스타일을 탐구할 기회를 드리며, 스타일 변신 과정은 한국경제TV 블루뉴스에서 사진과 함께 기획 기사화됩니다.

헤어는 KBS W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버킷리스트` 출연자 라뮤제 김로아 원장이 참여하는 `김로아의 워너비` 코너에서, 메이크업은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책임지는 `메이크업AtoZ` 코너에서 다룹니다. 기간은 `오픈런(Open Run)`입니다. 이 기획이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 모집한다는 말이죠.

그럼 스타일 변신을 꿈꾸는 분들, 블루뉴스가 기다릴게요!

1. 얼굴 정면 사진 1장(보정을 거치지 않고, 헤어스타일이 보여야 됩니다)
2. 출생연도, 성별, 이름
3. 연락처(휴대폰 번호)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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