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통법으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숱한 구설수에도 단통법은 이통사들의 실적에는 호재였습니다.
지난 1분기 이동통신 3사의 전체 영업이익은 1조7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SK텔레콤이 2배넘게 뛰었고, LG유플러스도 42% 상승할 전망입니다.(1분기 실적전망 : SKT 5348억(112%) KT 3576억(135%), LGU+ 1614억(42.5%) )
<인터뷰> 최관순 SK증권 연구위원
"연초에는 실적이 안좋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1월 번호이동시장 뜨거웠기 때문인데 다행이 2월과 3월 안정화되면서 시장 기대치 실적이 예상된다"
실제로 1분기 통신사들의 영업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했습니다. (KT 5조6940억-> 5조4440억, SKT 2조9500억 -> 3조9950억, LGU+ 2조6670억 -> 2조4780억)
지난 1월 SK텔레콤이 아이폰에 과다 리베이트를 지급하면서 방통위가 단독 조사에 들어가자 2월부터는 보조금 경쟁이 잠잠해졌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의 단독제재를 앞두고 있는 2분기에도 시장 안정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6 출시`이슈도 이통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위원
"S6출시 되면서 시장 과열우려하는데.. 삼성폰은 초기 보조금 높지 않다. 2분기도 과열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또 정부가 유무선 결합상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등 시장감시를 강화하고 있어 당분간 안정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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