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애vs진중권 부터 충암고 교감-교장 해명까지… 계속되는 급식비 논란

입력 2015-04-08 10:06  

이성애vs진중권 부터 충암고 교감-교장 해명까지… 계속되는 급식비 논란


이성애 의원의 급식비 문자에 이어 충암고 교감의 급식비 논란까지 `급식비`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진중권 이성애 충암고 급식비 발언 사진=방송화면캡처/ 진중권sns/ 경남도의회 홈페이지)

지난 4일 한 매체는 경남의 한 학부모와 이성애 도의원이 2일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이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10살짜리 꼬맹이도 무상·유상을 알아요. 왜 천진난만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라며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라고 답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덧붙였다.

이 문자 내용이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됐고, 이에 이성애 도의원은 5일 한 매체를 통해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해명했다.

이성애 의원의 발언에 진중권 교수도 나섰다. 지난 5일 진중권 교수는 "이성애 경남 도의원, 혈세로 독일에 외유성 연수" 라며 "거지근성. 관광은 자기돈으로 합시다" 라며 이성애 도의원의 발언을 지적했다.


이성애 의원의 급식비 문자 논란이 채 사그라들기도 전에 또 한 번의 급식비 관련 문제가 터졌다. 6일 한 매체는 "서울 충암고 김모 교감이 지난 2일 임시 식당 앞 복도에서 점심 급식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던 3학년 학생들 앞에 나타나 급식비 미납자 현황이 적혀 있는 명단을 들고 한 명 한 명씩 3월분 급식비 납부 현황을 확인하고 식당으로 들여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김 교감은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에게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고 말했다. 또 급식비를 장기간 미납한 학생들에게는 언성을 높이며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런 사실이 급속도로 퍼지며 충암고 홈페이지가 접속 마비가 될 지경이 되자 충암고 교감과 교장이 해명에 나섰다. 김 교감은 학교 홈페이지에 ‘충암고 급식에 관한 교감 지도 내용’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난 2일 중식시간에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충암고 박상국 교장도 이날 학교 홈페이지에 ‘급식과 관련된 학교장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언론을 통해 우리 학교 급식에 관한 뉴스로 학부모뿐 아니라 많은 분들께서 우려와 걱정을 하시고 계신 줄 잘 알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충암고 급식비 논란 교감 교장 해명 이성애 진중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암고 급식비 논란 교감 교장 해명 이성애 진중권, 무상급식 논란 계속되네", "충암고 급식비 논란 교감 교장 해명 이성애 진중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충암고 교감 교장 해명 이성애 진중권, 아이들만 고통받고 상처받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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