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9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내린 수정 경제전망을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지난해 GDP 실적치가 다시 집계됐고 지난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과 함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기존 1.9%에서 0%대인 0.9%로 크게 낮췄습니다.
이 총재는 물가 전망치를 낮춘 배경으로 "지난 1분기 실적치가 낮아졌고 국제유가가 예상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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