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심각, '건조한 눈' 안구건조증 주의...예방법은?

입력 2015-04-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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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심각, `건조한 눈` 안구건조증 주의...예방법은?

지하철 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담계를 넘는 심각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눈이 건조해지는 `안구건조증`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졌다.

건성안 증후군 또는 눈 마름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히 적셔서 편안한 눈 상태를 유지해 주는 눈물층에 이상이 생김으로써 발생하는 안구의 건조감, 작열감, 흐려보임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들의 집합을 의미한다.

안구건조증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안검염, 건성 각결막염 같은 질병에 의해 눈물 분비 자체가 저하되는 수도 있지만 환경적인 원인으로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 또는 경보가 자주 발효되면서 건조한 날씨와 꽃샘 추위,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와 같은 눈에 좋지 않은 환경적 요인으로 눈이 시리고 침침해지는 안구건조증에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구건조증은 과거에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자주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20대 환자들도 늘고 있다.

20대 환자들의 경우 주로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심하게 노출되거나 콘택트렌즈 과다사용으로 인해 발병하는데,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2배 이상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눈 화장을 많이 하는 여성들에게는 화장품 분말이 안구를 자극하기 때문.

또한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컴퓨터의 모니터 위치는 눈높이 보다 약간 `낮은` 정도가 적당하며, 장시간 집중해 눈을 사용한다면 1시간에 10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고 중간 중간 먼 곳을 보는 것도 좋다.

이와 함께 눈이 너무 건조할때는 인공 누액을 점안해 눈물을 보충하고 적당한 눈의 휴식, 눈 깜박거림으로 안구 표면을 항상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안구건조증 관리방법에는 보조적으로 외부 자극 차단을 위해 안경을 착용하거나 눈물의 배출을 막음으로 눈물 지속시간을 늘이기 위해 눈물길을 막는 시술이 시행되니 참고하면 좋겠다. 더불어 가습기를 사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눈이 노출 면적을 줄이는 것도 방법 중 하나로 알려졌다.

특히 건조한 계절에는 렌즈 착용자들은 일반인들보다 안구건조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따뜻한 물수건으로 5~10분정도 찜질을 시행하고, 비자극성의 베이비샴푸나 눈꺼풀청결제로 눈꺼풀을 가볍게 세척하는 것도 건조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한편, 환경부가 이동식 측정장치로 지하철역 안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서울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환경부가 정한 실외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인 50㎍/㎥를 훌쩍 넘는 수치. 이어 1호선 동대문역 또한 92㎍/㎥로 높게 나타났으며, 사당역과 명동역, 낙성대역도 환경부 기준치를 넘어섰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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