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사태, 소속사 폭로전 공방…'이럴 수가'

입력 2015-04-14 23:38   수정 2015-04-15 11:22



송가연 사태 ‘소속사 폭로전 공방…`이럴 수가`

송가연 사태 송가연 사태

송가연 사태가 접입가경이다. 종합격투기 선수 서두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송가연 사태`에 대한 심경이 담긴 글을 SNS에 게재했다.

서두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당신네들이 말하는 그 `비지니스` 때문에 한사람의 인생이야 어찌되건 말건.어른들 때문에 힘들어진 인생인데 나만 편할 수는 없지. 손으로 하늘 안가려집니다"라는 글을 공개했다.

앞서 송가연 측은 소속사 수박 E&M을 상대로 TV출연료 및 광고 출연료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계약기간이 자동 연장되는 등 계약 조항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수박 E&M 측은 "최근 송가연의 법률 대리인으로부터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송가연은 지난 6일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본사가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수박 E&M의 출발은 송가연의 지원을 위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수박 E&M 측은 송가연의 사생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송가연이 팀 공식 훈련에 여러 차례 불참, 19살 무렵부터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심지어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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