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미스터리 스펙터클 영화 ‘메트로놈’ 제작 돌입

입력 2015-04-16 17:28  


일제강점기를 시작으로 격정적인 한국 근대사를 역사적 배경으로 한 스토리와 함께 한국전쟁 당시 그 파란의 참혹한 전장 속에서 피어난 시리도록 슬픈 사랑을 그린 영화 ‘메트로놈’ (총감독 이문희)의 본격적인 공식촬영이 한일친선교류협회(회장 이동근)가 주최한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기념 문화교류행사장(대구 수성못, 4월10일)을 기점으로 하여 1년간에 걸친 대장정의 촬영일정으로 전격 개시됐다.

이문희 감독은 박신양 주연의 ‘쁘아종’, 김기덕 감독의 ‘악어’ ‘파란대문’ 등의 굵직한 영화를 비롯하여 그 외 다수의 영화에서 음악감독을 역임하였고, 2001년 문화관광부 문화콘텐츠진흥원 주최 디지털콘텐츠프로모션 공모전에서 월드뮤직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역량 있는 종합 예술인으로 업계에서는 이미 익히 알려져 있는 보기 드문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이번에 영화 ‘메트로놈’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이문희 감독은 "첨예한 음악적 감성의 기반에 전쟁이라는 극한의 참상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을 심도 있게 접목하여, 보다 각별한 리얼리티를 완성하고 싶다"고 촬영소감을 밝혔다.

이날 촬영은 제작총괄 이효진 본부장을 필두로 영화 `메트로놈`의 조연급 연기자들인 배우 노현희, 석윤호, 곽윤아, 라늬(걸그룹 LPG출신 허선아), 최정우 등, 총 십 여 명과 사전 선정된 엑스트라를 포함해 행사장에 참여한 약 150여명이상의 국내외 내빈 등이 적극 협력하여 이문희 감독의 총지휘하에 전격 진행되었다.

또한 이날 촬영에 임하는 배우들의 열정과 진지한 자세는 영화촬영과 함께 사전기획 병행된 한일국교수교 50주년 기념행사장에 참석한 국내외 많은 사람들은 물론, 대구지역 행인들로부터 박수갈채와 함께 보기 드물게 좋은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특히 배우 노현희는 영화 `메트로놈`의 현재시점 씬 중에서 어두운 베일에 휩싸인 모 기업의 실질경영자 신세란이라는 보기 드물게 미묘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을 맡았으며, 자신의 연기 경력에 있어 사활을 걸고 앞으로도 계속 영화 `메트로놈`의 성공을 위해 혼신을 불어넣겠다며 확고한 열의를 한껏 내비쳤다.

한편, 영화 `메트로놈`은 한국전쟁 당시 지평리 전투의 실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여 지나간 먼 과거 시점(65년 전 과거 씬)의 주인공인 석산과 혜원, 그리고 프랑스 장교 루이스와의 아름다운 음악적 사랑과 비극적 슬픔이 주요 테마이다. BPM(beats per minute/음악의 속도)에 의해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메트로놈(박절기)의 긴장된 똑딱임 속에서 영화의 긴장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학적 상상을 초월한다.

현재 시점(2016년 현재 씬)에서는 미모의 프랑스계 혼혈 여류 소설가로 등장하는 마리안이 어느 순간 알 수 없는 정체의 국제테러집단으로부터 끊임없이 쫓기는 가운데 그저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65년 전 그 베일에 싸인 음악적 코드의 미스터리를 목숨을 걸고 파헤쳐야만 한다. 이러한 스토리에서 오는 운명적 스릴이 영화탄생의 원론인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하여 와이드하게 펼쳐지는 독특한 내용이다.

이문희 감독은 시나리오의 완성도에 중점을 두고 비교적 오랜 기간 영화 `메트로놈`을 준비해온 만큼 보다 스피드하고 격정적인 스토리보드로 해외 5개국(프랑스,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이상의 로케이션을 포함, 조밀하게 짜인 촬영일정 속에서 내년 중반기 국내외 동시개봉을 목표로 영화 `메트로놈`을 계속하여 힘 있게 그려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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