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홍기, 결국 탈락 "오디션 프로 보면서 난 어디까지 갈까 생각"

입력 2015-04-20 10:28   수정 2015-04-20 10:31

`복면가왕` 이홍기, 결국 탈락 "오디션 프로 보면서 난 어디까지 갈까 생각"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조장혁의 노래를 열창했으나 탈락했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이홍기는 이랬다가 저랬다가 박쥐인간이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해 조장혁의 곡 `중독된 사랑`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하지만 이홍기는 남산위에 저 소나무라는 닉네임을 쓴 참가자에게 단 3표 차이로 탈락하고 말았다.

이홍기는 "더워 죽는 줄 알았다"라며 "가끔 그런 생각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판정단으로 나선 백지영은 "한 구절에서 딱 그 친구가 생각났다"며 "그 친구라면 저 옷을 입기 얼마나 싫었을까 생각했다"고 말하며 이홍기를 추측했다.

탈락해 무대 뒤로 나온 이홍기는 "창법을 바꿔 불러볼걸 그랬다. 이럴 줄 알았다. 다 나 인줄 알더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이다.(사진=MBC `일밤-복면가왕`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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