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야구 뮤지컬”…‘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6월 개막

입력 2015-04-20 10:33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작품은 국내 최초 야구 뮤지컬로 지난 1월 시범 공연을 마쳤다. 이번 캐스팅은 올 초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서 100: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시범 공연에서 함께했던 안재영, 김영철, 김민주, 김도신, 박세웅, 손성민, 최석진 등 기존 배우들이 전원 합류했다. 여기에 새로운 얼굴들도 함께한다. 천재 투수 ‘김건덕’ 역으로 강태을이, 타자 ‘이승엽’ 역에는 전재홍과 김찬호가 나란히 캐스팅됐다. 여주인공 ‘윤효정’ 역에는 걸그룹 ‘주얼리’로 활동했던 박세미가 합류했다. 그 외에도 김호섭, 김형균, 김현진, 최연동 등이 함께한다.

작품은 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이승엽’ 선수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천재 투수 ‘김건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작가 겸 연출 김명환과 그룹 동물원의 멤버이자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기영, 음악감독 김은영이 시범 공연 이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안무에는 뮤지컬 ‘그날들’, ‘로기수’ 등의 신선호가 새롭게 참여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담아낼 예정이다.

작품은 6월 26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티켓 오픈은 4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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