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수 앞둔 송해, 생애 첫 평전 ‘나는 딴따라다’ 출간

입력 2015-04-22 09:27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현역 최고령 MC이자 방송인 송해와 함께한 눈물과 노래의 100년 드라마가 최초로 공개된다.

오는 27일 송해의 생애 첫 평전 ‘나는 딴따라다’가 정식 출간된다.

송해는 1927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1‧4후퇴 때 남한으로 내려온 실향민이다. 한국전쟁 당시 통신병으로 군복무, 3회에 걸친 월남 위문공연, 악극단을 따라 전국을 떠돌며 청춘을 유랑에 바친 그는 라디오와 TV 방송의 시대가 열리며 본격적인 연예인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28년간 ‘전국노래자랑’을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는 서민들의 축제로 만들며 국민MC의 반열에 오른다.

송해는 단지 최고령 연예인을 넘어서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연예사를 거쳐온 유일한 인물이다. 이제 90수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산증인 송해의 인생 여정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평전(評傳)은 개인의 일생에 대하여 필자의 논평을 겸한 전기를 말한다. 송해의 첫 평전이 될 ‘나는 딴따라다’는 단국대 영문학과 교수로 시인, 문학평론가를 겸하고 있는 저자 오민석이 송해 곁에서 1년간의 밀착 취재를 통해 완성했다.

2015년 현재 그를 재조명하려는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시점에서 송해 평전 ‘나는 딴따라다’는 그의 유랑 인생 90년을 반추하는 동시에 광복 70년을 맞이하며 대한민국 근현대를 살아온 부모 세대를 기리는 뜻 깊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해 평전의 출판을 맡은 스튜디오 본프리 관계자는 “실향민이라는 아픔과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이라는 영광으로 점철된 송해의 생애는 이 시대를 살아온 우리 부모님의 삶과 맞닿아 있다. 이에 그가 걸어온 한국 근현대 대중문화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동시에, 눈물과 애환이 서린 그의 인생을 소장가치 있는 한 편의 이야기로 재구성하여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한다”고 출간 의도를 밝혔다.

한편 송해는 자신의 최초 평전 출간과 더불어 오는 30일 출판기념회 및 기자회견을 갖고 직접 책을 내게 된 소회와 ‘딴따라’로서의 지난 70여년의 긴 여정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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