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클라라 vs 이규태 회장 진실공방 다룬다 '파장예고'

입력 2015-04-24 18:49  

`그것이 알고 싶다` 클라라 vs 이규태 회장 진실공방 다룬다 `파장예고`

`그것이 알고싶다`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 사이의 진실공방 뒤에 숨겨진 실체를 파헤친다.

25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배우와 소속사 회장의 진실공방 뒤에 숨겨진 실체를 그린다.

1월 14일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성 추문 스캔들’이 화제에 올랐다.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참기 힘든 성적 수치심을 받았다며 계약해지를 통보 했고, 양측이 서로 맞고소하며 걷잡을 수 없는 싸움으로 번져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번 사건은 여배우와 소속사 사이에 벌어진 계약과 관련된 소송사건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뜻밖의 사건으로 이 둘의 관계가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됐다. 바로 이규태 회장이 ‘공군 전자전 훈련 장비(EWTS)’라는 무기를 국내에 도입하는 과정에서 수 백 억대의 납품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것이다.

연예계 엔터테인먼트의 종사자로 이름이 알려졌던 그가 무기중개업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편에서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연예인과 소속사 사장간의 계약무효소송으로만 보기에는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알고 있다는 관계자를 만났다. 그는 인터뷰에서 “너를 로비스트로 만들고 싶다. 연예인 하지 말고 로비스트 하는 게 어떠냐? 수시로 그랬다고, 클라라가 증언한 얘기에요”라며 이 회장이 클라라에게 로비스트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규태 회장의 과거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그의 고향인 부산을 찾은 제작진은 그곳에서 또 다른 관계자를 만나 클라라와 이규태 사건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들었다.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사건과 관련된 한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이 회장 측에서 검찰의 움직임을 파악했고, 기밀 서류 등을 모두 컨테이너에 은닉하는 등 수사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더불어 군 기밀은 물론 검찰의 움직임까지 속속들이 알고 이 회장을 도왔던 그림자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과연 이들의 진실공방 뒤에 어떤 실체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스캔들을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는 25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사진=SBS)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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