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기자회견, "어떤 말로도 용서 되지 않을 것"

입력 2015-04-28 19:35   수정 2015-04-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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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기자회견, "어떤 말로도 용서 되지 않을 것"

`막말 논란`의 옹달샘 멤버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기자회견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옹달샘은 28일 오후 7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된 팟캐스트 방송에서 한 막말 발언들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장동민은 "오늘 저희 옹달샘이 기자회견을 연 건 팟캐스트 발언의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저희 셋의 진심어린 사과를 전하기 위해서였다"면서 "방송에서 거론된 분들에게 너무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떤 말로도 용서가 되거나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안다"며 "저희가 철이 없고 부족한 나머지 잘못을 저질렀다"고 사과했다.

이어 `사과 시점이 늦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장동민은 "팟캐스트 발언으로 문제가 됐던 지난해에도 사죄 말씀 드렸고, 앞서 소속사 보도자료로 공식입장을 전했을 때나 지금 이 자리에서도 그렇고 저희는 항상 진심을 담아 사죄 말씀을 드렸다"고 답하며 "저희가 사과를 미루거나 기자회견은 미룬 건 절대 아니고 방식의 차이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도 제 잘못들이 쉽게 용서되는 건 아니겠지만, 다시 한번 사죄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진 것.

장동민은 과거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꿈꾸는 라디오`에서 건강동호회에 대해 언급하면서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고 말했고, 장동민의 막말 논란으로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생존자 A씨가 장동민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했다.

뿐만 아니라 장동민과 유세윤, 유상무는 해당 방송에서 여성비하 발언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했으며, 이로 인해 `옹꾸라`에서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한 군대 후임 발언, 패륜 발언 등 타 비도덕적인 발언들까지 재조명돼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장동민은 과거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부적절한 막말 발언이 문제가 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여성비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를 희화화한 발언으로 피소되기도 했다.

이에 장동민 측은 MBC `무한도전-식스맨` 후보와 KBS 라디오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서 하차하며 사과했다. 특히 문제의 발언들이 옹달샘 멤버들이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나오며, 유세윤과 유상무에게도 책임론이 번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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