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활약 속에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을 10-5로 꺾었다(자료사진=소프트뱅크)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2루타 두 방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안타는 이대호의 시즌 4,5호 2루타.
이대호는 9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다 전날 니혼햄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지만, 하루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하며 시즌 타율을 0.221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0-3으로 끌려가던 2회초 무사 1루에서 니혼햄 우완 선발 나카무라 마사루를 맞이해 왼쪽 펜스에 맞는 2루타를 치고 2,3루 득점 기회를 열었다.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가 볼넷으로 나간 뒤 아카시 겐지가 우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때 이대호는 시즌 11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후 이대호는 3회와 5회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5-6으로 쫒기던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다니모토 게이스케로부터 다시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로 교체돼 먼저 경기를 끝냈다.
이대호 활약 속에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을 10-5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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