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렌즈, 안질환 발생 높은 어린이 고도 근시 발달 막아

입력 2015-05-04 09:00  



최근 초, 중, 고 교실을 가보면 한 학급의 절반 이상이 안경을 착용하고 있을 정도로 학생들의 안경 착용은 점점 늘고 있다. 하루 종일 학업에 열중하는 것은 물론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으로 장시간 근거리 작업이 늘어나면서 성장기 근시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만 18세까지는 시력교정술을 할 수 없어 자연스럽게 렌즈나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에는 밤에 잘 때 착용하면 낮에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드림렌즈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드림렌즈를 착용하면 근시 진행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어 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력은 한번 나빠지면 회복 어려워, 고도근시로 발전할 경우 각종 안질환 발생 높아

시력은 한번 나빠지면 시력교정술을 하지 않는 한 회복이 어렵다. 하지만 만 18세까지는 안구가 성장하기 때문에 시력교정술도 어려워 시력이 계속 나빠지지 않게 관리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보통 근시를 단순히 시력이 나빠진 정도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근시는 각종 안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고도근시일 경우 망막이나 시신경이 약한 경우가 많아 망막에 구멍이 생기는 망막박리 발생 가능성이 크다. 근시는 안구의 전후 길이가 길어져 생기는 것으로 안구 길이가 길어지면서 망막까지 영향을 주고 망막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녹내장도 근시가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견해가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또한 요즘에는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를 어릴 때부터 사용하기 때문에 한번 나빠진 시력이 계속해서 점점 나빠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드림렌즈 성장기 어린이 근시 진행 억제, 고도 근시 발달 막아

이렇게 한번 근시가 발생하면 고도근시로 진행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성장기 어린이들의 경우 드림렌즈를 착용하면 근시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최근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드림렌즈를 착용하면 근시 진행을 반 정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또한 어린 시절 드림렌즈를 착용하면 성인이 되었을 때 고도 근시가 될 확률이 적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안구 성장이 계속되는 만 18세까지는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없어 잘못 관리하면 고도근시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 수면 시 드림렌즈를 착용하면 렌즈가 각막 가운데 부분을 눌러 시력을 교정해 낮 동안 렌즈를 착용하지 않아도 교정 시력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각막을 부드럽게 압박해 안구 길이 성장을 방해해 근시를 억제할 수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조은영 원장은 "어린 시절 한번 나빠진 시력은 성인이 돼 되돌리기 어려우며 드림렌즈는 각막의 탄성이 좋은 어린 나이일수록 효과가 좋다"며 "고도근시의 경우 황반변성과 같은 안질환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 시력 발달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밤 사이 자면서 착용하고 아침에 제거하면 낮 동안 정상 시력 유지

드림렌즈는 자면서 착용하고 아침에 렌즈를 제거하면 정상 시력을 찾을 수 있으며 낮에 활동하는 동안 시력이 유지가 된다. 렌즈는 산소 투과율이 높고 생체 적합성이 좋은 재질로 특수한 구조로 각막을 눌러주고 형태를 변화시켜 시력을 잠시 회복시켜 준다. 시력은 낮 동안 정상 시력으로 유지시켜 주고 밤이 되면 다시 착용하고 취침해야 한다.

드림렌즈는 모든 연령대가 착용 가능하지만 특히 초등학생에게 적합하다. 초등학생의 경우 여러 외부활동으로 안경 착용이 불편할 수 있으며 렌즈의 경우 관리가 어려워 낮에 착용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드림렌즈는 시력이 좋지 않은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조은영 원장은 "드림렌즈도 누구나 다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라식, 라섹처럼 검사 후 착용해야 한다"며 "평소 알레르기나 건조증이 너무 심하다면 착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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