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떠올리거나 시도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습니다.>
연세대 의과대학 시기능개발연구소 김성수·임형택 교수팀은 19세 이상 성인 남녀 28,919명의 역학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정시력이 0.2 이하인 저시력자들이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교정시력 1.0 이상 비교군보다 3.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또 교정시력 0.2 이하 저시력자 그룹은 `자살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는 비율도 비교군(교정시력 1.0 이상)보다 2배나 더 높았다.
연구팀이 교정시력을 기준으로 전체 조사 대상을 4그룹(1.0 이상·0.63∼0.8·0.25~0.5·0.2이하`)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다.
연구팀은 또 저시력이 심할수록 자살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고 실제 자살 시도로 이어지는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살 생각`을 경험한 사람 중 치료를 위해 전문 상담을 받은 경우는 10%에도 미치지 못했고
자살을 시도한 조사군 중에서도 전문 상담을 받은 경우가 25% 미만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시력이 심리 상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대규모 집단 분석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밝힌 데에 의미가 있다고 연세대 의료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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