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만 잘 입어도 '흔남'에서 '훈남'된다!

입력 2015-05-12 11:01  

티셔츠는 봄부터 겨울까지 4계절 내내 남자들의 사랑을 받는 옷장 속의 필수 아이템이다. 봄 가을에는 아우터 속 이너웨어로, 여름에는 단독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는 활용도 200%의 기특한 녀석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패션에 무지한 남자들 중에는 티셔츠를 `티쪼가리` 취급하는 사람도 있다. 때문에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은 면소재의 티셔츠는 운동할 때 혹은 대충 입어도 되는 날 입는 아이템이라는 억울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패션 피플들은 면티셔츠 한 장만으로도 댄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자아내곤 한다. 다가오는 여름, 티셔츠 한 장으로 흔남에서 훈남으로 변신해보자.



▲ 섹시한 손목 드러내 여심 자극하기!

흔히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설렘을 느끼는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걷어 올린 소매와 함께 드러나는 손목이다. 긴팔을 입기에는 덥고, 반팔을 입기에는 쌀쌀한 요즘 같은 날씨에 7부 티셔츠를 활용한다면 실용성은 물론 여심을 자극하는 섹시한 남성미까지 동시에 드러낼 수 있다.


흐물흐물한 원단의 티셔츠는 잘 입으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지만, 한 끗 차이로 없어 보이기 십상이다. 때문에 겉면은 평편 조직으로 이루어졌지만 안감은 루프 조직으로 촘촘하게 짜여진 `쭈리` 원단의 티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7부 길이의 쭈리 티셔츠는 S/S 시즌에 단품으로 착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심플한 디자인의 티셔츠는 다양한 스타일의 팬츠와 매치해 여러 느낌으로 연출하기에도 용이하다. 면팬츠나 청바지와 매치하면 댄디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롤업 청반바지와 함께 입으면 여자들의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소년의 분위기를 풍길 수도 있다.




▲ 스트라이프 티셔츠? 흔하다고 생각하면 오산!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자칫 흔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꾸준히 사랑 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스트라이프라고 다 같은 스트라이프가 아니다. 다양한 간격과 색상의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여러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굵은 스트라이프 패턴은 키가 크고 체격이 있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작고 왜소한 체구가 콤플렉스라면 굵은 패턴의 스트라이프를 활용해 신체적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반대로 다소 우람한 체격의 소유자라면 얇은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날씬해 보이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패턴의 티셔츠는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패턴이 화려한 팬츠와 매치하면 다소 조잡해 보일 수 있다. 깔끔한 블랙 진이나 연한 청바지를 매치하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멋스러운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또한 워싱이 들어가지 않은 비비드한 색상의 깔끔한 반바지와 매치하면 흔하지 않은 톡톡 튀는 느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사진=조군샵)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