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후유증, 비염과 코막힘이 심해진 우리 아이

입력 2015-05-12 08:58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까지.. .5월은 챙길 것이 많아 바쁜 달이다. 이번 5월은 연휴가 많아 우리 아이 데리고 산으로 바다로 놀러 다니느라 더욱 정신이 없다. 연휴가 끝나 좀 쉬나 했더니 갑자기 우리 아이 호흡기가 말썽이다.

평택 함소아한의원 윤상진 원장은 "연휴를 맞아 아이와 여행을 다녀온 뒤 비염과 코막힘이 심해져 내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라며 "특히 요즘 심하게 날리는 꽃가루가 비염뿐 아니라 아이의 호흡기 전반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라고 덧붙였다.

윤상진 원장은 "해외여행 등 무리한 일정은 아이의 신체 리듬 균형을 깨뜨려 면역력의 저하로 이어졌을 터."라고 설명하며 아이 스스로 호흡기 면역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체력을 길러주자

초여름을 맞아 왕성히 뛰어놀아야 할 아이가 밥맛을 잃고 자꾸 잠을 자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기 전 체력이 약한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주하증`을 의심할 수 있는데 이런 아이들은 호흡기 면역력이 약해 여름 내 감기에 시달리기 쉽다. 따라서 아이의 기력보강을 통해 튼튼한 기초체력을 다져놓은 후 여름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주로 아이의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기력을 보충해 준다.

#한방 감기약을 활용하자

비염, 코막힘 등의 호흡기 질환 증상에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나 진해거담제 등이 단순히 증상의 완화를 위해 사용된다면 소청룡탕, 갈근탕 등의 한방 감기약은 아이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성장기에 아이가 해열제, 항생제 등을 많이 먹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없기 때문에 잦은 잔병치레로 고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방차를 끓여주자

도라지, 더덕, 오미자, 배, 수세미는 대표적으로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주는 식재료다. 물과 함께 3,4시간 정도 끓여 수시로 먹이면 좋다. 또, 코막힘이 심한 아이에게는 생강차가 좋고 감기 끝물에 체력이 떨어진 아이들에게는 대추차를 추천한다. 연휴 내 꽃가루, 매연이 시달린 아이의 호흡기 속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해주기 위해서는 녹차가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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