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들풀영웅전 17일 성료…지방공연 요청 문의 이어져

입력 2015-05-19 10:11  



14일부터 1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첫 선을 보인 `한산 들풀영웅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산 들풀영웅전은 연극, 콘서트, 공연, 무용극의 장점을 `아트텍`이라는 새로운 공연 장르 안에 한 데 섞어 관객들에게 공연기술을 바탕으로 한 공연장르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6가지 이상의 인터랙티브 공연기술을 적용한 무대로 공연 내내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제작한 `모젼스랩`의 공연기술은 공연장 밖에서도 찾아 볼 수 있었다. 공연장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관객들이 찍은 사진들로 공연시작 전 인터랙티브 기술이 결합된 이벤트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렬하고 역동적인 군무에 연기, 스토리, 음악, 공연기술이 더해진 화려한 무대로 큰 인기를 끌어 공연장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려는 관객들로 대호황을 누렸고 입소문만으로 연일 공연 매진을 기록했다.

작품에서는 인류사상 가장 위대한 해전으로 꼽히는 한산대첩을 배경으로 이순신 장군의 애민 정신과 이순신 장군을 도와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위인전 밖의 영웅 민초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민초들이 가족과 소중한 사람을 뒤로한 채 전장으로 나서는 모습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기에 충분했고 역사 이야기라는 다소 진지할 수 있는 소재에 코믹적인 요소를 더해 전 세대의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한산 들풀영웅전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다는 점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었다. 다수의 공연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모젼스랩`과 `위키드` 등 수많은 대형 뮤지컬에서 영상을 전담한 윤민철, 고급스러운 무대로 정평이 나있는 나무스테이지, 한국 남자 무용수의 대부 조훈일 안무가가 맡아 첨단공연기술, 화려한 영상, 아름다운 무용, 정교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김수연(서울 동작동) 씨는 "공연에 여러 공연 기술이 더해져 매 순간이 명장면이었다"고 평하며 "평소 무용극은 이해하기 어려워 잘 관람하지 않았는데 `한산 들풀영웅전`은 공연기술 덕분에 이해가 잘 되고 공연장 전체를 무대로 활용하여 내가 한 명의 민초가 된 것만 같았다"고 공연 후기를 전했다.

공연 제작을 맡은 모젼스랩 최이권 대표는 "공연을 준비하는 긴 시간 동안 너무 행복했고 매 회 공연을 마칠 때마다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벅차고 감동적인 마음으로 마지막 공연까지 마쳤다"며 "지방공연 요청과 여러 축제와 행사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어 컨텐츠 및 기술을 계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공연의 최종 목표인 해외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랙티브 공연기술을 적용하여 대한민국 공연계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한산 들풀영웅전`은 지난 17일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와 환호 속에 공연을 마쳤으며 인기와 공연 요청에 힘입어 빠른 시일 내에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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