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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조성하, 화기도감 놓고 보이지 않는 시소 게임

입력 2015-05-20 07:40  



`차광해` 차승원이 `보이지 않는 손` 조성하를 도발하며 화기도감을 놓고 주거니 받거니 시소 게임을 펼쳤으나 결국 화기도감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명과 맞설 힘의 상징이었던 화기도감에서 사고가 발생하자 광해는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리고, 서강준과 이연희는 체포 위기에 처한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이 급변하는 조선의 정치구도에서 누가 주인공이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는 고공시청률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화정` 12회의 전국 시청률은 지난 회 대비 1.0%P 상승한 9.2%, 수도권은 무려 1.3%P 상승이자 11.2%를 기록하며 전국 시청률 동시간 1위를 기록했다. 매회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는 ‘화정’ 대박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 12회에서는 광해(차승원 분)가 주선(조성하 분)을 압박하다 자신이 궁지에 몰리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광해는 암행 차림으로 말없이 주선의 집을 찾아 주선이 주변에 어떤 영향력이 있는지 관찰하며 "저는 어좌에나 있고, 도성의 진짜 주인은 따로 있고요"라고 은근히 비꼰다. 이어 "조정 일에 나서달라"며 "새로운 화기도감의 책임, 제조를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명의 하수인인 주선으로서는 명을 대적하기 위해 만든 화기도감을 맡기 어려운 상황. `내가 범새끼를 키웠군`이라고 생각하는 주선이지만, 왕인 광해의 부탁을 표면적으로 거절할 명분도 없다. 광해로서는 주선이 받기 어려운 카드를 제시하며 주선과 힘겨루기를 선언한 셈이었다.

하지만 왕을 조정하려는 주선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주선이 주원(서강준 분)과 주상을 함정에 빠지게 하라는 지시를 부하에게 내린 뒤, 화기도감에서는 대형 독가스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광해와 주선의 싸움은 시소처럼 엎치락뒤치락 팽팽하게 진행되던 차에 예기치 않은 사고로 광해는 "화기도감, 내 모든 걸 걸었던 그곳이 망쳐졌어!"라며 절규하고 만다. 화기도감은 광해에게 치명적인 위기가 된 것.

이로써 유황가마를 만진 정명(이연희 분)과, 광해에게까지 정명의 신원을 보장하며 화기도감에 데려간 주원 모두 위기에 빠지고 만다. 화기도감 사건으로 궐을 떠나 있던 원익(김창완 분)까지 "입궐해야겠다"며 광해의 강경책을 저지할 움직임을 보였다. 정명은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소!"라며 "내 누명은 내가 벗겠다"고 항변하지만, 주원의 아버지 영(엄효섭 분)이 주원과 정명을 모두 체포하러 화기도감에 나타나는 장면으로 12회가 마무리되어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출구가 없어 보이는 위기에 처했지만, 자신의 운명을 포기하지 않고 목숨을 걸고 화기도감에 들어간 정명이 앞으로 전개될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광해와 더불어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정명은 광해가 자신을 보고도 `어쩐지 그 순간 낯이 익는 듯 했다`고만 여기고, 어머니 인목대비(신은정 분)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지만 결국 광해 주원과 위기공동체가 되고 말았다.

특히 12회에서는 `차광해` 차승원이 주선과 기 싸움을 펼칠 때 자신만만하면서도 여유로운 눈빛 연기는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정명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정명에게 점점 애틋한 마음을 품는 사랑스러운 표정, 공주에 대한 절절함으로 번뇌하는 눈물 맺힌 표정 등 서강준의 농익은 연기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오기에 충분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져질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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