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노건호 비판 "예의없다"··친노, 제식구 감싸기 '눈살'

입력 2015-05-26 09:37  


(사진=연합 / 이종걸 노건호)


이종걸, 노건호 발언 정면 비판··"추도식 손님 예의 어긋나"

`이종걸 노건호`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의 발언에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25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 적절하고 필요한 말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추도식에 온 손님에 대한 예의나 이런 것들은 종합적으로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노건호 씨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를 향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 했다"고 비난해 논란이 일었다.

노건호 씨는 "특별히 감사를 드릴 손님이 왔다”고 반어적으로 말한 후 “전직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면서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진정한 대인배의 풍모”라며 김무성 대표를 조롱하기도 했다.

이어 "혹시라도 내년 총선에는 ‘노무현 타령’ ‘종북 타령’을 안하려나 하는 기대도 생기지만, ‘뭐가 뭐를 끊겠나’ 싶기도 하고 본인도 처벌받거나 반성한 일이 없으니 헛꿈을 꾸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건호 씨의 발언에 대해 야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비노 인사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함부로 욕하고, 삿대질해서 되겠느냐", "자리가 적절치 않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하지만 친노 측은 "사과나 반성없이 추도식에 참석한게 문제다", "정당한 문제제기를 왜곡해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문제"라며 건호 씨의 발언을 옹호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