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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클로이 모레츠-나카죠 아야미...한미일 국민 여동생들의 심상치 않은 스크린 대결?

입력 2015-05-27 15:52  

올 여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선 한·미·일 국민 여동생들의 매력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영화 `령 : 저주받은 사진`으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일본 라이징 스타 나카죠 아야미를 비롯하여 드라마 `학교-후아유`로 브라운관에 돌아온 김소현, 영화 `다크 플레이스`로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클로이 모레츠가 주목받고 있다.

▲ 나카죠 아야미
가장 먼저 여름 극장가를 점령할 국민 여동생은 지금 일본에서 10대 소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나카죠 아야미다. 2011년 일본 유명 패션 잡지 `Seventeen`의 전속 모델로 데뷔한 그녀는 최근 청순 미녀들만 발탁된다는 이온음료 브랜드의 일본 모델로 발탁되어 한국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UMMER NUDE`, `She` 등으로 배우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링` 제작진과 `주온` 감독이 선사하는 절대 공포 `령 : 저주받은 사진`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그녀는 매일 밤 12시, 학교의 소녀들을 홀리는 의문의 사진 한 장으로부터 시작되는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저주를 그린 영화 `령 : 저주받은 사진`에서 아름다운 외모와 신비로운 매력으로 학교 소녀들의 우상이 된 `아야` 역을 맡았다.

학교를 떠도는 괴담과 죽음의 저주의 키를 쥔 소녀 `아야`는 동경의 대상에서 공포의 대상으로 변하는 복합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나카죠 아야미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으로 캐릭터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스크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긴장감을 이끈 그녀는 `령 : 저주받은 사진`을 통해 호러퀸으로서의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내며 차세대 국민 여배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 김소현


아역 시절부터 예쁜 외모와 출중한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을 `엄마미소` 짓게 만들었던 한국 국민 여동생 김소현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학교-후아유 2015`에서 1인 2역을 맡아 주목 받고 있다. 그녀는 쌍둥이 언니의 죽음으로 정반대의 삶을 살게 된 소녀 `은비`로 변신했다.

한편, 김소현 역시 이온음료 브랜드의 한국 모델로 발탁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일한 브랜드의 한일 대표로 만난 나카죠 아야미와 김소현은 올 여름,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여고생으로 이색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클로이 모레츠


마지막으로 여름 극장가를 찾아올 미국 국민 여동생은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클로이 모레츠다. 인형 같은 외모와 똘똘함으로 아역 배우 시절부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그녀는 어느덧 19살 소녀로 성장,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녀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다크 플레이스`에서 파격적인 캐릭터 `디온드라` 역을 맡아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40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매번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펼친 그녀는 또 한 번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영화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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