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7이닝 무실점 인생투… '막내구단' kt 10승 달성

입력 2015-05-29 09:20   수정 2015-06-01 00:07


▲ LG전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정대현은 시즌 첫 승을 따냈다.(사진 = kt 위즈)


kt 위즈가 드디어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잠실에서 28일 펼쳐진 LG 트윈스와 kt의 주중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정대현의 역투를 앞세운 kt가 4-0으로 승리하며 3연패 탈출과 함께 마지막으로 시즌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단 3안타에 그친 LG는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kt 선발 정대현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동시에 팀의 시즌 10번째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대현은 경기 개시 후 10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그에게 위기는 단 한 차례, 4회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1사 1,2루의 위기가 찾아왔으나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LG 선발 루카스는 초반부터 불안한 피칭을 보였지만 6이닝 3실점으로 QS를 달성. 그러나 타선의 불발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이대형과 신명철의 테이블 세터진이 각각 2안타로 기회를 잘 만들어줬고, 장성우와 장성호가 중심에서 2안타로 제 몫을 했다. 9번 타자 심우준은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날에 이어 선취점은 kt가 뽑아냈다.

1회 1사 1,2루 찬스에서 중심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난데 이어 2회에는 선두타자 안타 후 병살로 찬스를 무산시킨 kt는 3회가 돼서 득점에 성공했다.

3회초 선두 타자 심우준과 이대형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루카스가 2루 견제를 했으나 볼이 빠지면서 무사 2,3루로 상황이 변했다. 이어 볼넷이 나오면서 만든 무사 만루에서 하준호가 볼넷을 얻어내면서 밀어내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상현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한 kt는 장성호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세 번째 득점에 성공하면서 3-0으로 앞서나갔다.

LG는 4회말 1사 후 황목치승의 내야 안타와 이병규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며 추격의 기회를 잡았지만 한나한과 채은성이 연속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7회초 2사 만루의 기회가 있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8회초 2사 3루에서 심우준이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을 추가하며 4-0으로 쐐기점을 뽑아냈다. 반면 LG는 4회 이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 하고, 정대현의 역투에 꽁꽁 묶였고, 결국 kt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전날 벤치 클리어링으로 마찰이 있었던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마산 경기에서는 NC가 5-0으로 승리하며 창단 최다 연승인 8연승을 구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NC 손민한은 6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6승을 달성했고, 이종욱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대구 경기에서는 3타자 연속 홈런 등 5개의 홈런을 앞세운 넥센이 13-6으로 승리했고, 문학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에 3-1로 승리했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에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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