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선글라스의 계절, 2015년 트렌드는?

입력 2015-06-01 17:35   수정 2015-06-10 18:33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이상 고온현상과 함께 폭염 주의보가 계속되면서 어느새 거리에는 시원한 여름 패션이 가득해졌다. 특히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요즘 자외선 차단과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위한 필수 패션 아이템인 `선글라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2015년 선글라스 트렌드를 통해 기능성과 디자인 모두 만족하는 감각적인 선글라스를 찾아보자.





▲과거와 미래, 시대 넘나드는 다채로운 디자인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복고스타일이 이번 시즌 트렌드로 각광받으면서 팬디, 지미추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는 경쟁하듯 캣아이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쏟아내고 있다. 양 끝이 위로 올라간 캣아이 프레임은 스모키 화장만큼 강렬하고 레트로적인 느낌을 한껏 살려주어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여기에 1970년대 패션과 어울리는 보잉, 버터플라이 등의 복고풍 디자인들이 현대적 느낌과 함께 다수 출시되고 있는데, 특히 보잉스타일은 디올, 보스, 까레라 등 옴므라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레트로적 느낌이 가미된 캣아이 열풍과 반대로 한 켠에서는 우주를 떠올리게 하는 퓨처리스틱한 디자인과 소재의 선글라스 역시 눈에 띈다. 마크바이제이콥스는 건축학적인 요소를 더해 다각형의 프레임을 선보였고 펜디는 템플(Temple:안경다리)부분의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신비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매력을 전달했다.






▲다양한 소재의 믹스매치, 화려함 vs 편안함


선글라스의 소재로 잘 알려진 아세테이트를 베이스로 메탈, 크리스탈, 러버, 레더 등의 다양한 소재가 믹스매치 된 대담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미추와 펜디에서는 화려한 글리터와 반짝이는 광택 소재 등을 사용, 스파클링한 느낌을 주어 여성들의 우아함과 매력을 한층 살려주었고 보스 오렌지는 매트함이 느껴지는 텍스쳐의 변화와 염색기술로 빈티지함을 표현한 선글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대담한 디자인과 반대로 편안한 느낌을 주는 내추럴한 디자인의 제품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웨어판다의 선글라스는 자연 친화적인 대나무와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를 이용한 프레임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여름과 잘 어울리는 유니크한 나무 소재의 프레임과 프레시한 감각이 더해져 올 여름 핫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선글라스의 무게가 40g 내외인데 비해, 24g으로 독보적인 가벼움을 자랑하는데, 이는 곧 뛰어난 착용감으로 직결돼 여름 레포츠의 시즌이 다가오는 요즘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아뜰리에 정신과 실용주의의 만남


남들과 다른 멋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아뜰리에 정신에 입각한 디자이너들의 세심한 디테일이 인상적인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디올, 보스, 타미힐피거는 브릿지나 볼드한 브릿지를 사용하여 디테일의 변화를 줬으며 안경테 윗부분이 마치 눈썹 모양과 닮아있는 `아이브로` 형태의 디자인과 흔히 반무테로 불리는 `투포인트`를 내세우는 등 디테일의 변화로 디자인에 엣지를 더했다.


한편 대범하게 확장된 다채로운 디자인 속에서도 실용의 시대에 맞춰 UV차단 등 기능성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눈에 띈다. 폴라로이드는 굴곡 없는 시야 확보와 더불어 선명한 컬러감은 물론 빛의 반사를 굴절시켜 눈을 보호하는 울트라사이트 렌즈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내놨다. 멋은 물론 눈 건강도 포기할 수 없는 똑똑한 멋쟁이들의 베스트 셀러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사진=팬디, 지미추, 디올, 막스마라, 웨어판다, 보스 오렌지, 까레라, 구찌, 폴라로이드)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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