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권 도전 공식화··"혁신은 문재인 책임"

입력 2015-06-03 09:23   수정 2015-06-03 16:08


(사진=연합 /안철수)



안철수 "혁신은 문재인 몫, 혁신위 실패는 문재인 실패"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2017년 대선출마 의사를 공식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어제(2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소속 의원 워크숍에 불참한 대신 고려대에서 진행된 tbs 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에 출연해 대선출마 의사를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2017년 대선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뚜벅뚜벅 걸어가며 하나씩 결과를 보여드리겠다. 판단은 제가 아닌 국민들의 몫"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럼요"라고 짧게 답하면서 대선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안철수 의원의 발언에 현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공식적인 대선 출마 선언으로 파장 역시 컸다.


그러자 안철수 의원 측은 황급히 진화에 나섰다.


안철수 의원실 관계자는 "(기사가) 침소봉대하는 측면이 있다. 의미 부여하지 말아달라. 예전에도 여러번 했던 얘기다"고 해명했다.


안철수 전 대표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치인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늘 이야기했던 원론적 이야기일 뿐 크게 의미 둘 이야기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철수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당 혁신위원장직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혁신은 대표의 몫이며 다른 전문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제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혁신위원장이 성공하려면 혁신안이 반발에 부딪힐 때 대표가 나서서 정리해 줘야 한다"며 "혁신위원장의 실패가 곧 대표의 실패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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