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890원선 위협‥변동성 확대

이준호 부장

입력 2015-06-03 17:00  

<앵커>

원·엔 환율이 또 다시 100엔당 890원선을 위협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대내외 변수에 영향을 받아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원·엔 환율이 속절없이 추락하면서 100엔당 890원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오늘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재정환율은 장 마감을 기준으로 891.78원을 기록해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원·엔 환율은 장중 한 때 890.74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2008년 2월 이후 7년 3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엔·달러 환율이 125엔대까지 치솟는 등 엔저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원·엔 환율의 하락 압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업의 대규모 수주 소식과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등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7.7원 급락한 1,104.7원으로 마감해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전문가들은 복잡한 대내외 변수에 영향을 받아 국내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유로존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따라 잠시 주춤했던 달러화 강세가 재개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원·엔 환율의 하락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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