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 어린이들에게 6번째 '꿈의 도서실' 기증

대한항공이 중국 어린이들에게 6번째 `꿈의 도서실`을 기증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일 구이저우성 첸동난자치구 리핑(黎平)현 소재 푸동(蒲洞)소학교에서 채종훈 중국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푸동(蒲洞)소학교에 2천여권의 도서와 책장, 책상을 비롯해 컴퓨터, 대형TV 등 교육기기, 체육용품, 피아노 등을 기증했습니다.

푸동(蒲洞)소학교는 구이저우성의 구이양시에서 차로 5시간 거리에 있는 리핑현 더펑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곳은 중국의 소수민족인 동족의 집단 거주지로, 왕복 4시간을 걸어 등교해야 하는 학생들이 있을 정도로 깊은 산촌입니다.

대한항공은 중국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해당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자 하는 뜻을 담아 이 학교를 대상 학교로 선정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008년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인 ‘애심계획(愛心計劃)’을 발표하고 중국 농촌지역 학교에 도서를 기증해오다 도서를 읽을만한 공간 자체가 부족한 상황을 인식하고 2010년부터 매년 ‘꿈의 도서실’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대한항공이 중국 어린이들에게 선물한 ‘꿈의 도서실’은 시안, 황산，쿤밍，선양, 창사 지역에 이어 총 6곳으로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