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대리점 갑질 의혹 제기 '충격'

입력 2015-06-08 01:16  



▲ MBC `시사매거진 2580`

우유, 화장품에 이어 이번에는 기저귀 업계에 갑질 논란이 일고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

국내 기저귀 1위 업체인 유한킴벌리가 과도한 목표 설정과 교묘한 구조의 장려금 정책으로 대리점들에게 사실상 `밀어내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

MBC `시사매거진 2580`은 7일 방송을 통해 유한킴벌리는 목표량을 채우지 못하면 장려금을 안 주고, 그 장려금을 받지 못하면 가격 경쟁력이 없어 물건을 팔 수가 없는 교묘한 구조를 만들어 본사가 사실상 `밀어내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과도한 목표량을 맞추지 못해 대리점주들이 손해를 보며 헐값에 제품을 넘기거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유한킴벌리가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에 직거래를 하고 있고, 해당 금액이 대리점에 주는 가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사실상 제품을 판매할 곳이 없고, 판매를 하더라도 공급율이 높아 마진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유한킴벌리에 대한 대리점에 대한 밀어내기 의혹 제기가 사실로 들어날 경우 우유와 기자귀 등 유아용품 업계에도 갑질 논란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유한킴벌리 이미지에도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 MBC `시사매거진 2580`

한편 방송이 나간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유한킴벌리 기분 나쁘다. 불매하겠어요`, `유한킴벌리 갑질이 남양 못지않네요. 창업주이신 유일한박사가 하늘에서 통곡 하시겠어요.`, `갑질하는 유한킴벌리도 불매가 답` 등 벌써부터 갑질 논란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유한킴벌리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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