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사들,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스타들 앞세운 SNS 마케팅 봇물

입력 2015-06-16 10:52  



최근 화장품 기업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SNS를 통해 스타들이 직접 자신의 애용 화장품을 소개하는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NS가 화장품 브랜드사의 주요 마케팅 플랫폼으로 부상한 것은 오래. 최근 스타들이 소개하는 화장품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최근 종영된 드라마 JTBC `순정에 반하다`에서 열연을 보여준 공현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케이스만 봐도 맑아지는 느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공현주는 앞서 개그맨겸 배우 박희진, 이동훈, 연미주가 SNS를 통해 소개한 토니모리 `순수에코 대나무 깨끗한 물 클렌징 워터`를 들고 촉촉한 피부 비결이라며 잇 아이템으로 제품을 추천했다.


지난해 9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1호점을 오픈하며 화제가 된 수입 화장품 멀티숍 벨포트가 독점 공급하는 메이크업 브랜드 카고의 모델로 활동 중인 에일리는 최근 SNS를 통해 일명 `설레임 파운데이션`이라고 불리는 카고의 파운데이션을 애장품으로 소개했다.

또 최근 MBC `복면가왕`에서 `황금락카 두통 썼네`로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낸 바 있는 걸그룹 f(x)의 멤버 루나는 얼마 전 `#모공고민아웃`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베네피트에서 새롭게 출시한 휴대용 모공 스틱 `더 포어페셔널: 라이선스 투 블롯`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엄정화는 지난 10일 "오랜만에 메이크업. 셀카 하나"라는 글과 함께 홍보 사진을 올렸고, 김나영도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제주의 색을 그대로 담아낸 아이쉐도우"라는 글과 함께 제품을 추천한바 있다.

이와 관련 김대명 벨포트 전무는 "방송을 통해 화려한 메이크업을 한 모습으로 주로 보여지지만, 스타들도 일상 속에서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며 "SNS를 통해 스타들이 일상 속 뷰티템을 소개하는 사례들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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