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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미 FTA 협상 개시‥"수출 新시장 열린다"

권영훈 기자

입력 2015-06-19 09:56  



한-중미 FTA 협상개시가 선언되면서 우리 수출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FTA 협상에 참여하는 중미 국가는 과테말라,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6개국입니다.

KOTRA(사장 김재홍)는 최근 ‘한-중미 FTA추진과 우리기업 진출기회’ 보고서를 발간하고, 자동차 및 부품, 휴대폰, 의약품 및 의료기기, 건설자재, 식·음료품 등이 유망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품목은 최근 현지 정부들의 경제발전 추진 정책 및 중산층 증가와 관련있는 제품으로, 향후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전망됩니다.

현재 자동차 및 부품은 평균 20%대(파나마,과테말라 제외)의 높은 수입 관세를 적용받고 있어 최대 유망 품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휴대폰(코스타리카 13%, 니카라과 20%), 철강구조물, 아연도금강판 등 건설자재(파나마 3~15%), 편직물(과테말라 10%) 등이 관세 효과를 누리며 중국산 저가품과의 경합에서 유리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밖에 중미 국가의 공공보건 인프라 확대 및 의료장비 현대화 사업으로 수요가증가하고 있는 의료기기와 한류열풍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식·음료품이 유망할 것으로 보입니다.

KOTRA 조사에 따르면, 미국을 통해 국산제품을 우회적으로 수입해오고 있는 바이어들이 FTA발효 후 우리나라로부터 직접 수입할 의사가 있음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현지 바이어들은 FTA에 따른 한국 제품의 가격경쟁력 강화가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초저가로 시장에 진출해 있는 중국제품, CAFTA-DR(미국-중미 FTA)로 이미 무관세 혜택을 누리고 있는 미국제품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품질개선, 인지도 제고, 서비스 차별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번 FTA는 그동안 지리적 한계로 교류가 적었던 한국과 중미 지역의 경제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이들 국가는 적극적인 대외개방정책추진으로 평균 3%수준의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중소기업의 테스트 마켓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양은영 KOTRA 통상지원총괄팀장은 "최근 수출부진으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미 6개국과의 FTA가 새로운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 시장에 맞는 제품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 공급이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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