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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 발품 팔아 골라담기…중소형주펀드 비결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6-19 16:46  

<앵커>
국내 펀드시장에서 유일하게 투자자금이 유입되는 상품이 중소형주 펀드입니다.

올들어 4천억 원이 넘게 돈이 몰렸는데, 이렇게 잘나가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펀드 매니저들이 500여곳 이상의 기업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골라낸 덕분에 평균 수익률 30%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공 눈물 시장 국내 1위인 휴온스,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 실적이 호전된 가구업체 리바트, IT부품업체인 한솔케미칼.

모두 국내 중소형주 펀드 3곳 이상이 공통적으로 투자했던 종목으로 올들어 50~150%씩 주가가 올랐습니다.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100위 이하 상장사와 코스닥 기업은 모두 1천7백여 곳에 달하지만, 펀드 매니저의 선별 기준을 통과한 기업은 100여곳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이진영 NH-CA자산운용 팀장
"중소형주 자체가 종류도 많고 종목수도 많고 작은 종목이다보니 애널리스트 커버리지가 제한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중소형주다 보니 변동성이 큰데…"

국내 중소형주펀드가 강소기업에 투자해 지난 1년간 거둔 평균 수익률은 29%로 전체 주식형펀드의 10배가 넘습니다.

전체 38개 중소형주펀드 가운데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펀드가 1년 만에 69%의 수익을 냈고, 프랭클린 오퍼튜니는 52%, 현대인베스트먼트 로우프라이스가 49%를 기록했습니다.

중소형주펀드의 성과는 기업에 대한 탐방과 펀드매니저의 투자 철학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펀드 운용 수익률이 가장 높은 마이다스에셋 미소중소형주펀드는 해외 산업 트렌드를 분석한 뒤, 이를 기반으로 성장할 국내 기업을 선별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의 로우프라이스펀드 역시 산업 구조를 분석하지만, 반도체부품과 같이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에 집중투자하거나, 단순 저가매수 업종을 나눠 투자하는 방식으로 차이를 보입니다.

<인터뷰> 고정훈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매니저
"핵심성장업종은 구분합니다. 그중에서 한 두 종목은 길게 성장할 수 있는지, 아니면 전반적으로 바스켓을 묶어서 상승률은 높지 않지만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지 판단하고요"

국내 중소형주펀드가 주로 편입한 업종은 바이오, 화장품, 콘텐츠, 건자재, 반도체부품입니다.

펀드 매니저들은 국내 주식시장의 무게중심이 이미 중소형주로 옮겨왔다고 보고, 전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헬스케어와 소비재 기업에 대한 투자는 하반기까지 충분히 고려할 만 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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