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부르며 택배 나르는 사이버대학생, 서울디지털대학교 물류통상학과 윤성구 학우

입력 2015-06-23 07:57  



낮에는 택배 대리점 점장으로, 밤에는 공부하는 사이버대학생으로, 주말에는 가수로 활동하는 일인삼색(一人三色)의 주인공이 있어 화제다. CJ 대한통운 파주 문산대리점 점장이자, 서울디지털대학교 물류통상학과 3학년 재학생인 가수 윤성(본명 윤성구)씨다.

윤성구씨는 고교 시절을 거치며 가수가 되고 싶어 예술대학교에 진학하려 했지만, 부모님 반대에 부딪히자 광고홍보학과에 입학했다. 군 제대 후 학교로 돌아가야 했지만, 적성과 다른 전공에 큰 흥미를 느끼치 못해 휴학하고, 라이브 레스토랑에 주방장으로 취직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식 자리에서 레스토랑 사장이 윤성구씨의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되었고, 그 다음 날부터는 주방장이 아닌 가수로 일하게 되었다. 소원이던 가수 생활을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지만 안정적이지 못한 생활에 돈을 벌기 위해 무작정 중소택배업에 뛰어들게 되었다.

수년간 수십 kg의 무거운 짐을 나르며 열심히 일한 결과, 동료들에게 인정받고, CJ대한통운이 삼성HTH택배를 인수할 때 CJ대한통운으로 스카우트되어 문산대리점의 점장을 맡는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또 다시 수년간의 노력 끝에 택배사업은 안정적으로 성장세에 접어들었고, 그는 젊었을 때 꿈꾸던 음악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2012년 12월에 `윤성`이라는 이름으로 1집을 발매했고, 지난해에는 2집 앨범 `더 스토리(택배의 하루 수록)`까지 발표했다. `때론 지치기도 하지만 내일을 향해 달려가자`는 노랫말에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희망을 꿈꾸길 바란다"는 윤성구씨의 소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택배 대리점과 물류사업을 경영하는 CEO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열심히 살아온 그가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새롭게 도전한 것은, 서울디지털대학교 물류통상학과 편입학이었다.

"단순히 경영을 통해 돈만 버는 대표가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베풀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물류를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서울디지털대학교 물류통상학과를 선택했다"고 말하는 윤성구씨는, 지난 10년 간 누구보다 택배 및 물류에 관한 실무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지만, 학과 수업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한다.

서울디지털대학교 물류통상학과는 빠르게 성장하는 무역 및 물류 시장에 발맞춰 무역학, 물류학, 시장론, 무역법규 등 26개의 과목으로 체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특강과 세미나와 같은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무역이나 물류에서 가장 중요한 인맥을 많이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년 상반기 서울디지털대학을 졸업하면, 바로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 및 박사학위 취득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후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미래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를 하는 것이 또 다른 꿈"이라고 말하는 윤성구씨에게서 ‘열정’의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있다.

◆ 자신의 꿈에 대한 도전을 망설이는 분들께

윤성구씨는 전한다. "해보지도 않고 `과연 될까?`라는 생각은 그냥 잊어버리세요. 처음부터 한 번에 될 수는 없으니까요. 처음에는 하루 5분, 10분씩이라도 자신에게 투자하세요. 공부 욕심은 있지만 시간이 없다면 `서울디지털대학`과 같은 사이버대학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도전하다 보면, 생각과 계획으로만 맴돌던 꿈들은 반드시 실현됩니다"

물류업체 점장이자 CEO로, 주말에는 가수로, 또 서울디지털대학교 학생으로서 즐거운 삶의 노래를 부르는 윤성구씨는, 현재도 왕성하게 2집 활동을 하며 3집 앨범을 준비 중이고, 올 연말엔 작은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사진= 서울디지털대학교 물류통상학과 재학 중인 윤성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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