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임지연, 박형식에 사랑고백 "점점 좋아지는 내가 싫어"

입력 2015-06-23 10:04  


▲ `상류사회` 임지연, 박형식에 사랑고백 "점점 좋아지는 내가 싫어" (사진=SBS 드라마 `상류사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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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임지연, 박형식에 사랑고백 "점점 좋아지는 내가 싫어"


`상류사회` 이지이(임지연)가 유창수(박형식)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상류사회`에서는 이지이가 유창수에게 기습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창수는 여자친구가 된 이지이에게 비싼 선물을 사주고 일식집에 데려가는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이지이는 "12시는 안됐지만 현실로 돌아갈게요. 신데렐라 짓 해봤어요. 뭔지 궁금했거든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지이는 이어 "속으로 계속 돈계산 하고 있었어. `이거 여섯 달치 생활비인데. 우와 한 끼에 20만원이네. 또 오고 싶다. 또 사달라고 하면 우습게 보이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이게 사귀는 남자 앞에서 하고 있을 생각이에요? 이런 내가 진짜 싫어져요. 헤어져요"라고 말했다.

이에 유창수가 "너 지금 네 신데렐라 짓에 나 이용한거야?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이용이다"라고 말하자, 이지이는 그런 유창수에 기습 키스를 했다.

이지이는 "좋아지고 있어요. 만나면 꿈꾸는 거 같아요. 세상에는 공짜 없지만 사랑에는 공짜가 있잖아요. 본부장님은 점점 좋아지는데 난 내가 점점 싫어져. 이럼 안되잖아"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유창수는 "넌 남자한테 책임감 끌어내는 능력이 있다"라며 이지이에게 다시 키스를 했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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