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에 육아, 여기에 가사일까지 신경 써야 하는 워킹맘은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정도로 바쁩니다. 사실 워킹맘들이 24시간이 모자라 스스로 가꾸는 데 미처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절대 핑계가 아니죠. 하지만 일, 육아, 가사를 위해 가꾸는 것조차 포기하는 것은 결코 안될 일입니다.
이번 주 `김로아의 워너비` 모델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워킹맘이었습니다.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음에도 직장, 가정, 육아에 신경을 쓰느라 자신을 가꾸는 데 소홀해 있었는데요. 김로아 원장의 솔루션을 통해 멋진 엄마, 멋진 아내, 멋진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했습니다.
김로아의 워너비는 매주 1명의 모델을 선정해 라뮤제 김로아 원장에게 헤어 솔루션을 받고 그대로 헤어스타일 체인지를 해 줍니다. 그리고 김로아 원장으로부터 꾸준히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법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회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미 메일(news@bluenews.co.kr)로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진을 포함한 지원서를 보내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73호 모델의 고민은?
36살 워킹맘입니다. 전체적으로 큰 골격과 광대뼈가 콤플렉스에요. 이미지 메이킹 수업을 찾아 들을 정도로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은데, 일과 육아를 병행하다 보니 제 자신을 가꾸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헤어숍을 갈 때마다 여러 시도를 해봤는데 아직까지 마음에 쏙 드는 스타일을 찾지 못했습니다.
√ 김로아 Check
우선 모델에게선 전체적으로 `크다`는 느낌이 강하게 풍겨요. 두상과 얼굴이 큰 편인데, 그나마 다행인 점은 체격이 있어서 조화가 잘 맞는다는 것이에요. 간혹 얼굴이 절대 큰 편이 아닌데도 어깨가 좁아서 `어좁이`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어요. 모델은 얼굴이 크지만 전체적인 비율이 잘 맞기 때문에 다행히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런데 헤어스타일이 얼굴을 커 보이게 하고 있어요. 앞머리를 댕강 잘라놔서 해골 라인이 더욱 강조되어 보여요. 피부 결이 처지거나 늘어지지 않았는데도 광대뼈가 커서 해골라인이 상대적으로 더 도드라지니까 실제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이에요. 이 해골라인을 채우려면 살을 엄청 찌워야 하는데 그럼 얼굴이 더 커 보일 거예요. 앞머리와 옆머리를 이용해서 페이스라인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주어야 하는데, 지금 앞머리를 싹둑 잘라놔서 커버가 전혀 안되고 있어요.
얼굴에 옐로우 컬러가 너무 많아요. 이 노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이 없는 것이에요. 페이스의 옐로우 컬러는 메이크업을 해도 쉽게 감춰지지 않는데, 이럴 때는 얼굴 주변의 컬러를 이용해서 얼굴을 밝아 보이게 만들어 줘야 해요. 지금 모델의 블랙 헤어 컬러 역시 얼굴의 노란기를 강조하고 있어요.
√ 김로아 Solution
이번 주 모델의 스타일링 목표는 `8살 어려 보이기`에요. 모델은 촌스러운 얼굴도 아니고, 나이 대비 얼굴이 푹 꺼지거나 처진 것도 아닌데 나이가 들어 보여요. 이건 본인의 스타일링에 문제가 있는 것이에요. 상큼해 보이기 위해 본인의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요.
모델은 얼굴이 커서 너무 짧거나 긴 머리는 어울리지 않아요. 우선 적당한 길이의 라운드 단발로 커트를 해 줄 것이에요. 머리카락이 앞으로 쏟아지는 스타일이라 손질하기 용이하도록 거칠게 층을 내줄 것이에요. 얼굴형 대비 이마가 각지고 좁은 편인데, 앞머리를 너무 많이 내려 놓아서 얼굴의 옆 비율이 커 보여요. 앞머리를 댕강 잘라놔서 페이스라인을 커버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최대한 앞머리를 옆으로 끌어와서 앞머리와 페이스라인의 옆머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할게요.
또한 얼굴의 노란기를 더욱 강조시키는 블랙 컬러의 헤어를 차가운 듯 하면서도 밝은 페일톤으로 바꿔 줄 것이에요. 모델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은 모두 꾸미지 않으면 얼굴에 노란기가 있어요. 메이크업을 해도 누리끼리한 베이스는 잘 감춰지지 않아요. 이럴 땐 얼굴 주변의 컬러를 바꿔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 옐로우 골드 보다는 화이트 골드의 액세서리를, 어둡고 톤 다운된 컬러 보다는 화사하고 환한 컬러의 의상을 매치하는 게 좋아요.
▲ 염색 & 커트 & 드라이
① 어깨 높이에 맞춰 머리카락을 잘라 주세요.
② 염색약을 모발에 꼼꼼히 발라 줍니다.
③ 열처리를 해 줍니다.
④ 라운드 단발로 커트를 해 주세요.
① 앞머리를 좁고 길게 빼내 사선으로 잘라 주세요.
② 페이스라인에 맞춰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층을 내 줍니다.
③ 앞머리를 삼각형 모양으로 떠서 그루프를 이용해 말아 줍니다.
④ 그루프를 이용해 뒷 머리에 볼륨을 줍니다.
⑤ 머리카락이 가볍게 안으로 말리도록 드라이 해 주세요.
▲ 퍼펙트 체인지
이번 주 모델은 두상과 얼굴을 비롯해 전체적인 체격이 큰 스타일이었습니다. 여기에 댕강 잘라놓은 앞머리와 어울리지 않는 긴 헤어 스타일, 얼굴의 노란기를 강조하는 어두운 헤어 컬러 탓에 실제보다 더욱 나이가 들어 보였는데요. 우선 얼굴이 한결 작아 보일 수 있도록 라운드 단발로 커트해 주었습니다. 이때 앞머리와 옆머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가볍게 커트를 해 얼굴의 해골라인을 커버해주었죠. 여기에 밝은 페일톤으로의 염색을 통해 얼굴의 노란기를 없애고 세련된 느낌을 더해주었습니다. 김로아 원장의 손길을 거치니 육아와 직장일로 지쳐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세련된 워킹맘으로 거듭났네요.
★김로아 원장은...
·2015년 현 라뮤제 원장(2014년 2월부터)
·엔끌로에 원장·이경민 포레(아베다 크리에이브팀)
·이희헤어(교육팀, 아트팀, 대표이사 역임)
·필립&가이(런던, 뉴질랜드 근무), 유스케살롱(오사카 근무)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수료
·현 KBSW ‘버킷리스트’ 출연 중.
이하,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공지사항을 띄웁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가 `일반인 뷰티 모델`을 모집합니다. 일반인 뷰티 모델은 강남 일대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최고의 테크닉을 갖고 있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나 각자의 두상과 얼굴에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함께 찾고, 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끔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이 함께 진행되며, 원하시는 분은 아래 4가지 정보를 메일(news@bluenews.co.kr)로 보내 주시면 연락드립니다.
채택되신 분께 자신의 스타일을 탐구할 기회를 드리며, 스타일 변신 과정은 한국경제TV 블루뉴스에서 사진과 함께 기획 기사화됩니다.
헤어는 KBS W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버킷리스트` 출연자 라뮤제 김로아 원장이 참여하는 `김로아의 워너비` 코너에서, 메이크업은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책임지는 `메이크업AtoZ` 코너에서 다룹니다. 기간은 `오픈런(Open Run)`입니다. 이 기획이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 모집한다는 말이죠.
그럼 스타일 변신을 꿈꾸는 분들, 블루뉴스가 기다릴게요!
1. 얼굴 정면 사진 1장(보정을 거치지 않고, 헤어스타일이 보여야 됩니다)
2. 출생연도, 성별, 이름
3. 연락처(휴대폰 번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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