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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맹기용, 레시피 도용 논란...해당 블로거 “엄연히 다른 레시피”

입력 2015-06-24 11:52  



냉장고 맹기용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이 레시피 도용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블로거가 직접 입을 열었다.

24일 오전 해당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번 일에 대한 저의 입장을 조심스럽게 전해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통해 꼬마츄츄는 “우선 저는 이글 이전에 ‘냉장고를 부탁해’와 해당 셰프님에 대해 따로 언급을 한 적이 없으며 표절에 대한 표현은 더더욱 한 적이 없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논란 후 해당 레시피를 살펴보니 셰프님이 만드신 것과 제가 만든 레시피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을 하는데 비슷한 요리라는 이유로 내용이 와전되면서 논란이 된 것 같아 저로서는 참 당황스럽네요. 해당 방송을 못 본 저로서는 갑작스러운 이번 일에 더욱 놀랐습니다”며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또한 “뉴스기사에는 마치 제가 이번 일을 선동한 것 마냥 자극적인 기사들이 올라오면서 많이 속상합니다. 5년 전 그 게시글에 적혀있던 제 사진이나 글에 대한 부분을 기사에서는 마치 제가 셰프님에게 직접적으로 한 말처럼 되어 있어 당황스럽습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또 “저는 이번 일에 대해 셰프님에 대한 비난은 물론 그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더 밝힙니다”라며 “다만, 제가 잘못을 한 부분이 있다면 2010년 해당 게시글 속에 그 당시에 별 생각없이 농담으로 올려두었던 특허나 도둑질 등 다소 강하고 자극적인 표현을 한 부분인 것 같은데, 보기 불편하셨다면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레시피를 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맹기용 셰프에 대해서는 “셰프님 또한 이번 일로 인해 마음 고생이 심하실 텐데, 격려와 함께 멀리서나마 응원을 드립니다”라며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저는 표절이라는 단어를 전혀 사용한 적이 없었으며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 레시피에 대한 그 어떠한 언급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라고 말하며 더 이상 자극적인 내용의 기사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기용 셰프가 ‘오시지’요리를 선보인 후 논란이 일었다.

해당 방송에서 맹기용은 오징어를 갈아 소시지 모양으로 만든 요리를 선보였는데, 해당 요리의 외형과 레시피가 꼬마츄츄가 2010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수제 오징어 소세지’와 유사해 레시피 도용 의혹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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