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광교·세종·부천서 분양 '맞불'

입력 2015-06-24 18:51  

<앵커> 메르스 여파로 미뤄졌던 분양이 일제히 재개되면서 같은 지역에서 동시에 견본주택이 열리는 곳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부천 옥길에 이어 이번주에는 세종시와 광교에서 건설사들 간의 치열한 분양전쟁이 치러질 전망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말 문을 연 부천옥길자이 견본주택.

원래는 12일 오픈 예정이었지만 메르스 여파로 한주 연기되면서 부천옥길호반베르디움과 같은 날 문을 열었습니다.

주말동안 방문자수는 부천옥길자이 2만명, 부천옥길호반베르디움이 1만9천명으로 부천옥길자이가 근소한 차로 앞선 가운데 오늘 1순위 청약에 들어갑니다.

이처럼 메르스로 인한 연기로 이번주 세종시와 광교에서도 분양대전이 벌어집니다.

미분양이 0인 세종시는 올들어 처음으로 2생활권에서 물량이 나옵니다.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의 견본주택 개관이 이번주 토요일로 한주 미뤄지면서 `세종 2-1생활권 한신휴플러스 제일풍경채`와 하루 차이로 같이 분양에 들어갑니다.

`세종 2-1생활권 한신휴플러스 제일풍경채`는 설계공모 1위 단지라는 점을,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는 정부세종청사와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운 입지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3파전이 열립니다.

지난주 개관 예정이었던 `광교 더샵`과 `광교 아이파크`,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가 나란히 이번주 문을 열고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광교호수공원과 인접한 주거복합단지로 서로 맞붙고, 대림산업은 처음으로 전 세대 테라스 설계를 도입한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입니다.

건설사들은 메르스 때문에 조심스러우면서도 이로 인한 분양대전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더 끌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입지가 좋은 곳에서의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쏟아지면서 한번에 여러 곳을 보고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
"여러 단지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선택에 있어서 좀 더 비교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구요.
반면, 물량들이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입지여건이나 개발호재 등 여러가지 상황들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설사들이 광교와 세종시 등에서 분양물량을 쏟아내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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