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도희 췌장암으로 별세, 진도희, 젖소부인 바람났네, 진도희 젖소부인
진도희 췌장암으로 별세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진도희 췌장암으로 별세 소식은 2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원로배우 진도희(66, 본명 김태야)는 지난 26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진도희는 뛰어난 미모와 육감적인 몸매로 인기를 모은 배우. 김경아라는 예명으로 MBC 공채탤런트 4기로 데뷔했다. 진도희는 故 박노식의 감독 데뷔작 `자크를 채워라`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젖소부인 바람났네`의 에로배우 진도희가 같은 예명을 쓰면서 고통을 받기도 했다.
진도희는 `자크를 채워라` 외에도 `대추격`(1972), `원녀`(1973), `서울의 연인`(1973) 등 10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진도희는 조흥은행 창업주의 직손인 정운익과의 스캔들로 10여년 간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1981년 컴백했으나, `바람을 타는 여인`에 출연한 것을 끝으로 사업가로 활동했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8시, 장지는 서울 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