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해연' 빼닮은 아들 잘생겼네!···"돈이 10원도 없었다"

입력 2015-06-30 11:14  



(↑사진 설명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캡쳐 / SBS `풍문으로 들었소` 공식 사진)


배우 `길해연`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SBS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배우 `길해연`이 출연해 "남편과 사별한 지 8년 됐다. 끔찍한 게 그때 공연중이었다. 제가 하던 공연이 죽은 아들 관을 놓고 아들의 손톱을 깎아주며 시작하는 공연이었다. 공연중에 집에서 심근경색으로 남편이 그렇게 떠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때부터 정말 씩씩해졌던 것 같다"며 "돈이 10원도 없었다. 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 했다. 연극해서 돈을 벌 수 있는게 없어서 레슨과 강의, 기고까지 닥치는 대로 했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길해연은 "아들이 에니메이션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것 때문에 심장이 뛴다고 했다. 아들이 꿈을 찾은 것을 기뻐했다. 일단 멋지게 학원가서 등록시키고 돌아서는데 온몸이 덜덜덜 떨려왔다. 화구만 150만원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래도 아이가 가슴 뛰는 일을 만났는데 어떻게든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말 희한하게 그럴때마다 일이 들어왔다. 곁에 있어준 사람들 덕분에 어려운 시절을 견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길해연`은 올해 2015년 25회 `이해랑연극상`을 받은 내로라하는 연극 배우이다. 그는 드라마 `아내의 자격`, `풍문으로 들었소`, 영화 `카트`, `돈 크라이 마미`, `위험한 상견례`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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