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사회악이 만연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영화 `아줌마`(부제: 아줌마들의 반란, 각본-감독: 김문옥)에서 억센 또순이 아줌마로 전격 변신한 배우 김미영이 최근 촬영을 마쳤다.
추악한 악의 무리들을 척결하는 억센 아줌마들의 파워를 리얼하게 그린 이 영화는 서울 외곽의 청명마을(가칭)을 중심으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각종 사회악과 맞서 싸우는 부녀회장 및 부녀회 아줌마(주하린, 김윤수, 온사랑, 김정자, 손민지 등)들의 파워를 르포르타지 작법으로 리얼하게 그린 현장영화이다.
주인공을 맡은 영화배우 김미영은 MBC 공채 19기 탤런트로 출발, 제18회 황금촬영상 신인여우상(영화 ‘우리시대의 사랑’, 박철수 감독)을 받으며 영화배우로 데뷔 했다.
방송 활동과 함께 영화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한 김미영은 최근에는 정신대의 애환을 다룬 미개봉영화 ‘마지막 위안부’(임 선 감독)와 미래의 통일학교를 그린 영화 ‘JSA남북공동초등학교’(한명구 감독)에 출연해 개봉 대기중이다. 또한 `아줌마`는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중이다.
또한 올 여름에 크랭크인하는 장애인의 사랑을 담은 ‘꼽추’(한상훈 감독)의 촬영도 앞두고 있고, 2015년 제5회 충무로단편영화제 홍보대사로도 활약중이다.
곧 극장가에 선보일 `아줌마`는 비정규직 아줌마들의 파워를 그린 ‘카트’(부지영 감독, 2014년)와 가정폭력에 항거하는 서민 아파트 아줌마들의 파워를 그린 ‘개 같은 날의 오후` 등 불의에 맞서 싸우는 아줌마들을 그린 영화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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