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마이너스 통장 금리 여전히 높아”‥전북, 씨티 등 평균 7%대

박병연 부장 (부국장)

입력 2015-07-01 10:04  


예금 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내려갔지만 마이너스 통장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별 마이너스통장 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17개 시중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평균 금리(신규대출 기준)는 5.26%였습니다.

은행별로는 전북은행의 평균금리가 7.66%로 가장 높았고, 외국계은행인 씨티은행이 7.39%, SC은행이 6.59%로 뒤를 이었습니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4.81%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고 농협은행은 4.16%로 가장 낮았습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 통장 금리는 요지부동인 곳이 많았습니다.

특히 전북은행은 3년 전(2012년 1분기)에 비해 금리를 1.4%포인트 낮추는 데 그쳤고, 씨티은행 역시 1.92%포인트 인하한 게 전부입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마이너스 통장 금리가 높았던 SC은행은 같은 기간 마이너스 통장의 평균 금리를 4.36%포인트 낮췄고 신한은행 역시 4.2%포인트를 내렸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일반 신용대출처럼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가산금리가 책정지만 은행별로 금리가 제각각인 이유를 소비자가 알기는 어렵습니다.

신학용 의원은 “금융당국은 소비자들이 금리 적용 기준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은행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합리적인 기준으로 산정된 금리인지 철저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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