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소설 원작 토종 오페라 ‘봄봄’…7월 17일 공연

입력 2015-07-02 10:24  



김유정의 소설 ‘봄봄’이 오페라로 변신해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봄봄’은 (재)마포문화재단과 더뮤즈오페라단이 선보이는 토종 오페라다. 김유정의 동명 소설을 모티브로 더뮤즈오페라단의 색채를 가미해 재창작했다.

소설 ‘봄봄’은 1935년 발표됐다. 작품은 중학교‧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며 작품성과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고 있다. 소설은 우직하고 순박한 데릴사위에게 딸과의 혼인을 빌미로 노동력을 착취하려는 장인 간의 갈등을 웃음으로 담아낸다.

오페라는 지난 2001년 작곡가 이건용에 의해 처음으로 오페라화 돼 국립극장에서 초연했다. 이후 여러 단체에서 다양한 버전을 선보였다. 2012~2013년에는 그랜드오페라단을 통해 중국과 일본 및 유럽 3개국에 소개돼 현지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이건용의 음악과 대본을 그대로 사용하돼 더뮤즈오페라단의 색채를 더해 볼거리를 강화한다. 작품은 한국 전통 놀이판 형식에 풍자와 해학, 익살스러운 선율을 더해 쉽고 친근한 오페라로 탄생할 예정이다.

더뮤즈오페라단은 마포아트센터 상주단체다. 그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오페라 만들기에 주력해 왔다. 이들은 2015년 제1회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페스티벌 개막 작품으로 오페라 ‘배비장전’을 선보여 한국 전통 콘텐츠의 세계무대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페라 ‘봄봄’은 7월 17일부터 7월 18일까지 아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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