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

김택균 부장

입력 2015-07-13 19:35   수정 2015-07-13 20:02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 `AA-`와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습니다.

피치는 견조한 거시경제 여건과 더불어 양호한 재정·대외 건전성, 견조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조, 낮은 물가상승률 및 실업률 등을 등급 유지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또 올해는 수출·내수 부진으로 성장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부터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추경 등 확장적 재정정책이 소비심리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A레벨 국가 평균보다 낮은 정부부채 수준과 통합재정수지 흑자기조, 정부의 공공기관 부채 감축 노력 등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른 AA레벨 국가들보다 美 금리인상 등 대외리스크에 덜 취약하고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 높은 외환보유액 및 순대외자산 규모 등도 장점으로 제시했습니다.

한편 피치는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AA레벨 국가 평균 보다 낮은 1인당 GDP 수준은 등급상향의 제약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또 높은 가계부채 수준과 증가세는 경제에 부정적 충격이 올 경우 한국경제에 취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가계자산 규모 역시 높은 수준이며 금융안정·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피치는 정부와 공공기관 부채 관리를 통한 공공부문 부채감축 확대, 지속적인 성장세 및 1인당 GDP 증가할 경우 향후 우리나라의 등급을 상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예상치 못한 공공부문 부채 증가 및 구조적인 성장세 약화에 대한 우려 등은 등급 하향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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