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과거 조영남과 이혼 언급 "장렬하게 끝났다"

입력 2015-07-14 15:21  



윤여정 조영남

윤여정이 과거 전남편 조영남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서 윤여정은 "70년대 유명했던 음악감상실에서 송창식 윤형주 등 가수 친구들을 만나게 됐다. 그 가운데 조영남도 있었다. 조영남이 처음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한국에도 저렇게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감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첫눈에 반한거냐`고 묻자 윤여정은 "아니다. 첫 눈에 반하기 힘든 상 아니냐. 같이 어울려 지내다보니 자연스레 연인 사이가 됐다. 내가 음치다. 노래를 잘하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다. 노래 잘하는 사람을 매우 좋아한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13년 만에 이혼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윤여정은 "결혼은 한국에서 마감했다. 장렬하게 끝이 났다. 이후 브라우관에 복귀하며 생계형 여배우로 살았다. 두 아들 양육도 맡아 돈이 필요했다. 세상에 알려진 것처럼 많은 위자료를 받지 않았다. 전세 값 5천 5백만 원이었는데 그중 500만원은 우리 엄마에게 빌린 것"이라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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