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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김태훈, 눈빛 하나로 슬픔 그리움 분노 등 다양한 감정 표현

입력 2015-07-15 07:39  



배우 김태훈의 강렬한 눈빛이 화제다.

tvN ‘신분을 숨겨라’에서 경찰청 비공개 수사팀 `수사 5과`의 현장 잠입요원 민태인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김태훈이 눈빛만으로 동생을 죽인 범인을 마주하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내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10회에서 민태인(김태훈 분)은 수사 5과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8년 전 동생을 죽인 범인 남인호(강성진 분)이 있는 곳을 알아냈다. 신속하게 범인 검거에 나선 태인은 남인호를 검거하려던 동료 형사에게 "나가. 내가 처리할게"라고 말하며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남인호를 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범인과 현장에 홀로 남은 태인은 과거 자신의 여동생 민태희(김지원 분), 차건우(김범 분)와의 행복했던 한 때를 떠올리기도 하고, 태희의 죽음 이후 납골당에서 마주한 건우와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기도 했다. 8년 전 자신의 동생을 죽음에 이르게 했던 남인호를 쳐다보는 태인의 눈빛은 분노와 슬픔이 어우러져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태훈은 동생을 잃은 슬픔, 돌이킬 수 없는 과거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동생을 죽인 범인에 대한 분노와 살기 등, 복합적인 감정을 눈빛 연기 하나만으로 담아내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감정을 입체감 있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태훈 눈빛 연기 갑인 듯", "김태훈 연기에 눈을 뗄 수가 없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김태훈 메소드 눈빛 연기", "김태훈 오늘 제대로 신스틸러 등극" 등 다양한 반응이다.

한편 tvN `신분을 숨겨라`는 매주 월, 화 저녁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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