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순비누 '강청' "잊지 않고 기억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입력 2015-07-24 09:49  

11년 만에 받은 외상값과 소정의 친환경 비누, 세월호 유가족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메시지



지난 6월 17일, 세월호 진실 규명을 위해 힘겨운 투쟁 중인 `4.16 가족협의회`에 친환경 비누 6박스가 도착했다. 305여 명의 유가족들에게 작은 비누 한 장씩을 전하고 싶다는 편지 속에는 짧은 사연과 작은 성의가 담겨 있었다.

"저는 고등학생 아들을 둔 아비이자 고향이 진도이기에 세월호 사건은 남의 일 같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늘 가슴에 묵직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에게 뜻하지 않은 귀한 돈이 생겨 큰 돈은 아니지만 값지게 쓰고 싶기에 4.16가족협의회에 기부하고자 합니다."

편지의 주인공은 광주광역시에서 친환경 세제를 생산, 판매하는 무공해 순비누 (주)강청 김민우 대표.

사연인즉 11년 전, 세제를 사간 후배가 당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791,000원에 대한 금액의 일부만 입금하고 일부는 훗날을 기약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터라 잊고 있던 상황에서 빚을 다 청산했다며 그 후배가 미결된 비누 대금 364,200원을 보내온 것이다.

(주)강청 김민우 대표는 비록 작은 돈이지만 잊지 않고 약속을 지킨 그 후배의 마음이 정말 값지고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해 이를 의미 있고 가치있게 사용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소중한 것,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마음이 사회 곳곳에 널리 전해지길 바라며 4.16 가족협의회에 현금 364,200원과 350여 명의 유가족들에게 전하는 360여 장의 친환경 비누, 팽목항에서 상주하는 분들을 위해 10만 원 상당의 친환경 세제 등 작은 선물을 담아 보냈다.

우리강을 맑고 푸르게 만들자는 뜻의 ``강청(江靑).
강청은 무공해 순비누를 만드는 회사로 계면활성제나 방부제, 형광증백제 등 화학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폐식용유 등 순식물성 천연 유지를 원료로 만들기 때문에 먹어도 해가 없을 정도로 친환경적이다. 헹굼이 쉬워 물을 절약할 수 있고, 시간과 자원의 낭비도 줄일 수 있으며 일반 비누보다 세척력이 좋고, 살균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무공해 비누의 단점인 물러짐과 특유의 냄새를 열처리에 의한 제조 방법으로 거의 완벽하게 해결했다. 또한 화학 비누처럼 기름을 끓이지 않고 자체 개발한 열처리 기술 사용으로 전기 사용량을 감소시켜 명실공히 녹색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가루비누 역시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해 비누 입자를 미세하게 빻아 만드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는 화학 비누보다 좋은 세척력으로 항균력은 90% 이상, 살균력은 2배 이상 높아 아토피 등 피부질환 및 여린 피부에 큰 자극이 없어 피부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강청 김민우 대표는 "자연을 생각하고 인간을 생각하는 기업, 강청(江靑)은 좋은 제품을 통해 가족을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과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적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행복을 나누며, 사회에 기여하고 환원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더 나은 발전과 다양한 방안 구상에 끊임없이 정진하며 지금처럼 신뢰를 바탕으로 원칙을 지켜온 정직한 비누가 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강청(http://www.kcsoap.com/)은 각종 특허는 물론, 친환경 제품 인증, 중소기업청 성능인증, 조달청 우수 제품, 벤처기업 인증 등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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