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창작상단, 대학생 아이디어로 리빙시장 도전장

입력 2015-07-28 12:08  



국내 유일의 100% 디자인 특성화 대학인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 www.kaywon.ac.kr)’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학교기업` 사업에 최우수 평가로 선정됨으로서, 13조 규모 국내 리빙 제품시장에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이로써 계원예대의 학교기업인 ‘계원창작상단(책임교수 리빙디자인과 안수연)’은 2억 4천만원(연간)씩 5년간 1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계원창작상단 운영을 총괄하는 안수연 교수는 "매학기 쏟아지는 학생들의 디자인 아이디어가 그냥 사라지는 게 아쉬웠다"면서 "계원창작상단을 통해 학기말 평가 후 사라지는 정말 좋은 결과물을 상품화하는 것은 물론, 산학협력 가족회사의 신제품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막 출범한 계원창작상단의 궁극적인 목표는 실용교육 강화를 통한 디노베이터(D-innovator: 디자인 혁신가) 양성이다. 계원창작상단은 이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디자인계열 3개 학과(리빙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화훼디자인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경험 및 창업계획을 원스톱 지원하고, 지식재산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특히 계원창작상단은 학생들이 제조부터 판매, 유통까지 제품 개발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원스톱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현재 서울시립미술관, SM엔터테인먼트, (주)이도핸즈 등과 MOU를 체결하고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개발에 참여한 학생들의 이름을 제품 패키지에 명기하는 등 철저한 디자인 실명제를 실천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계원창작상단은 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사기진작 및 커리어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업계의 기대도 한 몸에 받고 있다. 계원예대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는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향후 다른 업체들로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이 확장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 이밖에 대학 측면에서도 브랜드파워 확산, 수익 창출 등의 장점이 있다.

계원예대 측은 "글로벌 거대 리빙제품 브랜드들의 공격적 마케팅에 밀리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이 계원창작상단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면서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상품화, 스튜디오 기반 창업 등을 지원하는 계원창작상단은 산학협력거점대학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원예대는 지난해 (주)루미앤, (주)웹스, (주)비티(스위트리), (주)이오다스 등의 회사들과 협력하여 20여개 제품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고, 홍콩국제조명박람회에 학생들이 개발한 17개의 조명을 출품한 바 있다. 또한 올해는 (주)인앤코리아와 협력해 MBC 드라마에 조명을 협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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