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2분기 주택매매 완만한 상승··전년비 3.3%↑

입력 2015-07-29 11:01  



올해 2분기 주택매매시장은 기준금리 인하와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매매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매매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DI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340,743건)의 경우 저금리와 전세가격 상승, 기저효과 등에 기인해 전년 동기대비 39.1% 상승하며 전분기(18.3%)를 크게 상회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KDI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179,902건)의 매매거래량 상승률은 전년 동기대비 64.3%를 기록해 전분기(22.5%)보다 크게 확대됐고, 비수도권(76,609건)은 전분기(17.6%)의 상승세를 유지한 26.8%를 기록했습니다.

주택매매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3.3% 상승해 전분기(2.3%)의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하반기에도 저금리의 영향 등으로 주택매매가격의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KDI의 분석입니다.


경제전문가 대상 KDI 주택시장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2.2%가 올해 하반기에도 주택매매가격의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고, 상승 요인으로는 저금리(55.2%), 전세가격 상승(29.2%) 등을 꼽았습니다.

또한 올해 3분기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물량은 127.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58.1% 감소해 공급물량 부족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분기 주택임대시장에서 전세가격은 상승하고 월세가격은 하락하는 대조적인 모습이 나타났으며, 이러한 양상은 전세공급물량의 감소와 저금리 등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4.5% 상승해 전분기(3.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3분기에도 전세가격 상승세는 전세공급물량의 감소와 저금리의 영향 등으로 지속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5.7%)의 상승률이 비수도권(4.0%)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KDI조사에 응한 경제전문가 응답자의 81.1%가 올해 하반기에도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전세공급물량의 감소(51.5%), 저금리(24.5%) 등을 상승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전세가격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을 지속적으로 상회함에 따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전분기(71.0%)를 상회한 71.9%를 기록했습니다.

월세가격 상승률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전년 동기대비 1.2%, -0.2%를 기록해 전분기(각각 1.8%,-0.4%)보다 하락폭이 축소됐습니다.

저금리 기조와 LTV 및 DTI 규제완화 등으로 은행권 중심의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예년 수준을 큰 폭으로 상회했습니다.

1분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9.7조원 증가한 반면, 비은행 예금기관 잔액은 전분기 대비 0.4조원 감소했습니다.

올해 5월 현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월대비 0.5조원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이는 예금은행의 안심전환대출채권 일부가 주택금융공사에 양도된 데에 기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KDI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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