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구안와사로 제대로 치료해야 오래된구안와사 막는다

입력 2015-07-30 11:30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장시간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기 의존도가 높아지고 야외활동 시 찬바닥에 누워서 잠드는 경우도 많은데 이럴 경우 멀쩡하던 얼굴이 갑자기 한쪽으로 틀어지는구안와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무더운 계절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잦은 음주나 스트레스나 육체적 과로로 무리하는 경우에도 구안와사가 오기 쉽다.

구안와사는 안면신경이 마비되는 질환으로, 흔히 얼굴 한쪽에 입과 눈이 마비돼 돌아가는 증세를 보인다. 또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이 따르고, 눈이 잘 안 감기며, 귀 뒤에 통증이 느껴지는 등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함을 초래한다.

구안와사는 시간이 지나면 본인도 모르게 저절로 낫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가벼운 경우 자칫 치료 시기를 놓쳐 후유증을 동반하는 오래된 구안와사로 고생할 수 도 있다. 따라서 초기구안와사를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안와사 치료는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따른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다. 안면신경조직 재생에 효과적인 백부자가 함유된 탕약처방과 사암침법으로 손·발끝의 경혈을 자극하는 치료법도 함께 시술한다. 또한 신체 내 쌓인 독소배출을 도와주고 막힌 경혈을 뚫어주는 뜸·부항치료도 중요하다.

치료를 2-3개월 간 꾸준히 받아도 안면표정근이 회복이 완전하지 않은 경우 매선침을 이용한 특수침법으로 치료효과를 높여 원래의 얼굴상태로 회복할 수 있어 치료를 중단하거나 포기해선 안된다.

푸른한의원 서은미 원장은 “초기구안와사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많은 후유증을 남게 되는 오래된 구안와사로 발전해 대인관계 등 사회생활에 큰 불편을 겪기 쉽다”며 “의심 증상이 시작되면 즉각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구안와사 후유증이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래된 구안와사의 주요 증상으로 무의식적으로 눈물이 나는 악어의 눈물, 본인의지와 상관없이 다른 근육이 움직이는 연합운동, 얼굴부 근육이 뒤틀린 채 남아있는 안면비대칭 등이 있다.

오래된 구안와사 치료 시 찬바람을 피하고 눈을 감을 수 없으면 이물이 들어가지 않게 철저히 관리를 해야 눈의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안면 표정을 짓는 운동 및 안면부 마사지요법과 소화에 부담이 되는 음식을 피하고 마음을 평온하게 가져야 회복이 빠르다. 특히 돌아간 얼굴을 자꾸 거울로 보지 말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은미 원장은 “초기 치료 후 구안와사의 증상이 호전되어 안면근육의 움직임이 회복되더라도 미세한 근육의 움직임을 세심하게 6개월에서 1년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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