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오 나의 귀신님’ OST 참여...노래까지 잘해?

입력 2015-07-31 14:42  


▲박보영, ‘오 나의 귀신님’ OST 참여...노래까지 잘해?(사진=빨간약)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물오른 1인 2역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배우 박보영이 직접 부른 OST가 공개돼 화제다.

31일 ‘오 나의 귀신님’의 주연배우 박보영이 부른 Part3 ‘떠난다’가 각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공개됐다.

‘떠난다’는 음탕하지만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슬픈 처녀귀신(김슬기)과, 귀신에게 몸을 빌려주며 자신을 잃어버린 주인공 나봉선(박보영)의 처지를 담담히 담아낸 노래. 살아가며 점점 잊혀져 가는 오늘날 우리 모습을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위로해준다.

이미 25일 8회 마지막 키스 장면에서 엔딩곡으로 흘러나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떠난다’는 ‘진짜 박보영이 OST를 부른 게 맞느냐’, ‘빨리 OST를 공개해 달라’ 등 공식 SNS와 시청자 게시판에 문의가 폭주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아 왔다.

OST 관계자에 따르면 박보영 특유의 애교스럽고 밝은 성격 덕분에 시종일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여 녹음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시청자들의 열띤 성화에 보답하여 OST 녹음 현장에서 찍은 박보영의 폴라로이드 사진 증정 이벤트가 ‘오 나의 귀신님’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보영의 친필 싸인까지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인디밴드 ‘옥수사진관’의 노경보가 작사, 작곡한 ‘떠난다’는 박보영의 목소리와 담담한 가사, 소담한 멜로디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 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 발칙 빙의 로맨스’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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